2004년9월 가을철이 다가 오면서 집꾸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스프러스 집성목을 사용하시는 분이 점차 늘기 시작했구요. 원목에대한 수요가 점차 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작품에서도 이런 부분을 느낄수가 있었지요.
장판을 직접 설치 하시고, 베란다에 가구를 직접 만드시는 일들은 하셨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대부분 가족을 위한 DIY 입니다.
철천지에서 제공한 기술지원을 가지고 필요한것을 직접 만드시는 분들.
철천지의 자랑스런 고객 철든집 사람들 입니다.
(kimdongr)님 거실테이블 및 웨곤
그 동안 몇번의 자작을 거치는 동안 처제의 요구가 들어왔습니다.
이사한 집에서 사용할 거실테이블과 이동식 웨곤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었습니다.
처제의 요구에 후환(?)이 두려워 다시 한번 작품을 구상하였습니다. > 거실 테이블 거실 테이블에 사용할 나무는 나무결이 좋고 밝은 스프러스 집성목을 사용하기로 하였으며 가능한 한 나사못이 노출이 안되도록 처리하였습니다.
나사못이 외부에 노츨되는 경우에는 목심을 이용하여 메워주었습니다. 테이블 상판에는 오목하게 만들어 장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강화유리로 덮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나중에 완성하여 말린 꽃잎으로 장식하니 일반 테이블과 달리 색다른 멋이 있더군요. 또한 이동이 쉽도록 바퀴를 달았는 데 잘 보이지 않도록 바닥에서 5mm 정도 띄웠습니다.
> 웨곤 웨곤은 무거운 물건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단단한 재질인 자작나무를 사용하였으며 셀락을 사용하여 마무리 하였습니다. 웨곤도 마찬가지로 외부에 나사못이 보이지 않도록 목심을 사용하였으며 접합부분에는 목공본드로 접착하였습니다. 이동이 쉽도록 바퀴를 달았으며 바퀴는 직경이 60mm로 큰 것을 달아 사용하기 편리하게 하였습니다. 조립후 셀락을 칠하니 노랗게 되면서 칠하기 전의 멋스러움이 없어져 실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용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감수할 수 밖에 없더군요.
자작나무는 테이블에서 사용한 스프러스와 많은 차이가 나더군요.
스프러스의 촉감은 매끄러우며 색이 밝고 나무향이 좋았으나 나무가 연하여 손톱으로도 흡집이 났습니다.
자작나무는 단단하고 거친 느낌이 있으며 색은 중후한 느낌을 주며 나무향은 그리 좋지는 않더군요.
한마디로 자작나무는 남성스럽고 스프러스는 여성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환절기에 몸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거실에 자리잡은 테이블
테이블 상판
테이블 하판 -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퀴 부착
테이블 조립 - 상판과 하판을 조립
테이블 완성 - 말린 꽃잎으로 장식
웨곤 다리 - 목심으로 다리를 조립
웨곤 셀락으로 마무리 - 조립후 셀락으로 칠하니 노랗게 됨
웨곤완성 - 이동하기 편리하게 큰 바퀴를 부착
(kantty)님 헤드없는 평상침대
이번 이사를 오면서 평상침대를 하나 구입하려고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다 도저히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어서 에라 하나 만들어 버리자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나무로 뭘 만들어 본 것은 군대서 재활용처리장 만들어 본게 전부인 저로서는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도 감 잡는데는 인터넷이 최고라 고수들의 작품을 엿보기로 결심하고 검색시작, 여기 철천지를 알게 됐습니다.
이곳 갤러리에서 눈팅으로 모든 작품들을 섭렵하고나니 의욕상실, 그만둘까 생각하다가 드디어 사고를 쳐버렸습니다.
우선 상판이나 뼈대는 근처 목재소에 직접가서 골랐습니다. 철천지 목재절단 서비스를 받으려고 몇번 시도하다가 나무에 나자도 모르는 제가 사진만 보고 고르기가 좀 겁이나더군요. (근데 그게 시행착오의 첫 출발이었습니다. 목재소의 절단이란... 악몽 그자체였습니다.
치수가 하나도 안 맞았습니다. 여기에 올라온 철천지 절단 사진을 보니까 한숨이 나오더군요.) 어찌됐든 상판은 40미리 스프러스 원목을 썼습니다.
1900 x 36000 짜리 아홉개를 절단했지요. 뼈대는 90 X 90 과 30 X 30 각목을 혼합해서 썼습니다. 그리고는 철천지에서 주문한 천연 스테인 흑색과 셀락 상,하도를 발랐습니다.
스테인은 2번 칠하고 셀락은 총 6번을 칠했습니다. 스테인을 좀 더 진하게 바를걸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뼈대와 상판은 모두 안에서 대어 밖에서는 피스가 전혀 보이지 않게 했고 부분부분 꺽쇠를 댔습니다.
은근히 피스가 많이 쓰였습니다. 오후 1시에 시작해서 새벽 3시까지 쌩초보의 삽질이었습니다만...
결과물 보니 뿌듯하네요. 담에는 렌지다이와 붙박이 장에 도전해 볼려고 합니다.
(이번에 절단은 철천지에서 할랍니다. 으... 칫수의 악몽이 다시 살아날려고합니다)
완성한 침대에 쇼핑몰서 주문한 패드에 솜넣은 이불을 얹어 보았습니다. 뿌듯합니다.
뒤집어서 작업했습니다. 첨하는 초보라 뼈대가 가장 신경쓰였거든요. 겉과 상판 넣고 뼈대는 최후에 치수를 재서 끼워넣었습니다.
가장자리 다리는 요렇게
중간에 다리를 하나 더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런데 완성하고 보니 넘 튼튼하게 한 것 같은 느낌...
스테인을 한번 발랐습니다. 아주 얇게 시작했습니다. 이거 넘 맘에 들더군요. 아주 쉬웠습니다.
스테인 두번, 셀락 하도 3번, 상도 3번한 후 완성된 사진입니다.
(jungy1)님 장판시공법
안녕하세요 경주에 정상훈입니다. 장판의 경우 시공비가 많이 차지 합니다.
일반적으로 평당 3-4만원정도 줘야 중급정도를 시공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직접시공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장판은 옥션에서 1미터에 12000에 판매 하는것을 구입했습니다. 한롤을 구입하면 1미터에1만원이고 본드와 융착제 칼도 주더군요.
저는 한롤을 구입햇습니다.무게가 엄청나더군요.
장판 시공법
1.기존 장판을 걷어내고 바닥을 깨끗이 청소한다.
2. 장판을 긴방향, 잛은 방향으로 깔지 결정한다.
3.약 10센티정도의 여유를 두어 자른다.
4.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본드를 헤라로 얇고 고르게 바른다.
5.장판을 위에 놓고 끝을 마감한다.벽과 닿는 부분은 칼등으로 가볍게 눌러준다,세게 누르면 장판이 찢어짐.
6.한쪽을 깔고 겹쳐지는 부분은 나중에 시공하는것을 기존에 시공한것에 약 2센티(장판에 보면 끝이 2센티정도 나와 있음)올려고 장판의 무늬골을 따라 겹친곳에 힘을 주어 잘라서 때어 내면 똑같은 면을 만들수 있다. 그리고 이면을 융착제로 잘발라 마무리한다.
사진 오른쪽의 하얀병이 융착제 병입니다.
이어지는 부분에 본드를 충분히 발라줍니다.
아제가 융착제를 바르는 모습입니다.
융착제 바는 마감입니다.
사용된장판입니다.
완성된주방입니다.
(babsim)님 베란다문짝설치
저의 처녀작입니다. 철천지 작품갤러리를 두루 살펴보면서 용기충천하여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베란다의 오래된 보일러도 감출겸 수납공간도 확보할 겸... 작업은 약 10시간 정도 걸렸는데 작업후 청소하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4"X8" 코팅합판 2매 절단분을 부산까지 배송하는데 목재배송비만 17000원 들었습니다(-,.-;) 완성해 놓고 보니 너무 흐뭇한게 좋네요.
이사온지 얼마 안된터라 이것저것 꾸미고 싶은게 많아요. 앞으로 꾸준히 작품(?) UP 하겠습니다.
[어려웠던 점]
1. 건물자체가 직각이 아니라 수평과 수직을 맞추기 어려웠음. (수평계를 하나 장만하까나...)
[아쉬웠던 점]
1. 일부 목재의 절단면에 코팅이 생략되어 있었음
2. 문짝의 경첩홈가공이 일정치 않음(좌우대칭 X)
완성후 집이 난장판입니다. 청소전의 사진입니다.
작업전의 공간입니다. 천장의 배관이 걸릴 것 같아 뒤로 한뼘 정도 옮겼습니다.
하부의 수납장을 완성한 모습입니다. 뒷판은 동네에서 주워둔 합판에 시트지를 바름.
하부 수납장의 상판에 배관관통을 위한 ㄷ자 도려내기
배관을 피하려 상단 천장부에도 요철을 줌
경첩 고정용 목재의 절단면에 코팅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ㅜㅜ
상부 문짝을 연 모습인데 자세히 보면 가운데 경첩의 위치가 좌우 제각각이죠.
(naondol)님 낮은 TV 장식장
이전 집에서는 혼자살면서 방에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TV도 프로젝터로 보며 생활했습니다만, 새로 이사하면서는 거실에 둘 TV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거실에 스크린과 TV를 동시에 배치하자니, 맘에 드는 크기의 TV장식장을 구입하기기 쉽지 않아 TV 크기와 거실 배치에 맞추어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기존 거실의 드레스가 월넛+흰색이라 월넛 코팅목재를 이용했고, 무엇보다도 묵직한 TV무게를 잘 견디는데 중점을 두고, 나름대로 설계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뒷판 홈 위치가 생각과 달라서 결국 뒤판을 붙이지 못하긴 했습니다만 첫 시도치고는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크린을 가리지 않는 적당한 높이에 딱 맞는 사이즈라, 와이프도 아주 만족스러워 합니다. ^^; (다음엔 밥솥 놓을 선반을 만들랍니다. --;)
완성품에 새 TV를 올려놓고...
작업하기전 절단된 목재들입니다. 미약하나마 장식효과를 위해 전면부 좌우에는 각재를 이용했습니다.
양 측면은 두장의 목재를 겹쳐서 이용했습니다. 두께를 통한 보강효과를 노림과 동시에, 상판 보강재를 얹어놓을 수 있는 턱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측면과 전면부 각재를 연결하고, 상판보강재를 얹어 조립한후 가운데 칸막이를 다는 중입니다.
상판에 나사머리가 보이지 않도록, 먼저 상판을 아래쪽에서 고정한 다음, 하판을 붙이고, 발판 장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다른 가구들과 무난하게... 봐줄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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