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철천지의 철든집 회원들의 작품에는 가족 사랑이 빠지지를 않습니다.
항상 소중한 시간이 가족과 함께 했지요. 글곳곳에
아내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습니다.
아내의 잠을 깨우지 않기 위해서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요 ^^
(qkrdbqo)님 아기책상을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읍니다.
딸아이가 예닐곱살이 되면서 책상이 있는 친구들이 늘어나나 봅니다. 책상이 피요해 라고 얘기하기 시작했는지 몇달이 되었읍니다. 사주는게 성이 안차서 만들어 주기로 하였읍니다. 사실 전동공구를 가지고 벽에 못이나 박고 커텐이나 달고 했지 소품수준 이상의 가구작업은 처음이라 작년8월에 딸애에게 주기로 한 책상을 이제서야 겨우 만들어서 주게 되었읍니다. 지난 몇달간 철천지의 가구갤러리를 잘 들여다보고 고수님들이 하신것 스케치하고 자재를 뭐 쓸까에 대해 기술지원란을 뒤지고 하면서 하나씩 생각을 정리하였읍니다. 책상 Size는 줄자를 가지고 가구점, 할인마트 등을 다니면서 아동용을 재면서 결정하였읍니다. 아이들이 책상위에 올라가서 뛸수도 있어서 구조의 보강을 몇달간 틈틈이 생각해 보았는데 작품갤러리의 상판과 보강재를 구성하는 작품을 참고 하기로 하였읍니다. 다리부분은 판재를 통으로 할지 아톰다리로 할지 갤러리 고수님들 처럼 긴판을 ㄴ자로 붙여서 쓸지를 고민하다가 판재를 통으로 하기로 결정 하여서 전체적으로 ㄷ자를 엎어논 형상으로 하면서 뒷부분과 중간부분에 15에서20cm의 판재를 가로대로 써서 하중을 지지하고 뒤틀림을 방어하도록 계획 하였읍니다. 판재는 18mm와 25mm를 고민하다가 집안의 모든 가루류 두께를 재보고 18mm면 충분한 것으로 정리하였고 고정방식은 나사못으로 불충분 할 것 같아서 목심에 꺽쇠및 볼트-너트를 쓰는 방식으로 하였읍니다. 1월말에 도면 작업을 준비해서 이글을 쓰기까지 딱 한달이 걸렸는데 아이가 좋아 하는군요.
전체 구조를 완성하고 철천지 추천의 셀락25pcnt칠을 2번한 상태입니다 준비한 사포와 예전에 멋모르고 공구상에서 산 전동 샌더로 갈아 냈읍니다 아파트에서 직소와 샌더를 쓰기는 진짜 미 안스럽읍니다 더군다나 3교대로 공장에 다니시는 분들이 낮에 주무시는데 항의 받기도 하고
개략도입니다 그리면서 철천지의 도면절단 PGM으로 나무의 재단을 달리하면서 필요재를 최대로 유휴재(당장필요는 없는 자투리)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생각하며 그리고 지우고 찢기를 반복 했음 그리는데 2일의 시간이 걸렸고 이때 산출하고 결정한 자재를 주문까지 하였읍니다
개략도를 자재발주후 excel의 그리기 기능을 이용해서 그리고 정리 하였읍니다
주요구조 입니다 가장 중요한게 상판보강재로 생각 되더군요 서랍은 2개를 만들어서 책상밑에 깊이가 얕게 붙이기로 하였읍니다 깊은 경우 수납은 많지만 나중에 아이가 책상다리를 하는데 불편할 것 같아서 꼭 필요한 노트 몇권 정도나 필기구 스테이플러 등을 수납하게 할 생각입니다
주요부의 치수 입니다 정리해보니 발주된 목재에 빠진 부분이 있더군요 이것은 유휴재를 이용하면 되겠더군요 서랍레일을 책상 중앙에서 고정해주는 부분 18mm집성목 조각입니다 레일도 2가지 종류가 있어서 고민 하다가 시스템 레일이 나을 것 같아서 그걸로 하기로 하였읍니다
조각으로 잘린 상판보강재와 상판 측면판 후면판 중앙판을 고정하는데 목심과 목공 접착제205 그리고 꺽쇠를 이용하는 것으로 하였읍니다 목심이 생각보다 강한 뒤틀림이나 절단하중을 버틸 것 같지는 않아서 입니다
주문한 목재와 부속이 도착 하였읍니다 도면과 일치하는지 일일이 Size를 재고 필요재와 유휴재 를 구분하는 견출지를 붙이고 하였읍니다 철천지의 절단이 정확하기는 한데 경우에 따라 1mm 내의 편차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절단면이 고르고 직각인 것은 엄청 좋더군요
상판 보강틀입니다 목심구멍을 8mm날로 뚫으니 목심표시기로 표시한 점에서 벗어나고 어거지로 조립하니 찌그러진 형상이어서 본드208 칠한것까지 망치 끌로 깨고 떼고 뚫린 구멍은 여분 목심으로 메꾸고 목심코어비트로 뚫고 상판과 계속 맞추고 한step마다 재고 또 재면서 재시공했읍니다
목심구멍 뚫을때 매번 위치와 각도가 조금씩 틀리는 문제로 유휴 나무조각과 직소를 이용해 선반 비슷한 임시기구를 만들어 드릴하나를 묶어서 작업을 하였읍니다 많이 개선은 되는데 깊은 구멍 에서 문제는 있지만 30mm깊이 이내에서의 오차는 거의 없었읍니다
중판을 절단 하였읍니다 상판보강재 틀의 조립후에 한게 정말 다행 입니다 상판보강이 설계대비 중심이 30mm정도 틀어지게 시공되어서 상판보강을 대고 자를 위치를 표시하고 자르고 나서 목심 위치를 표시하였읍니다 측판도 잘랐는데 사진은 못 찍어 두었읍니다
상판보강과 중판을 결합한 모양 입니다 상판보강재를 묶은 줄은 벨트형태로 조이는 부속이 달린게 철천지 어디에 있는것 같던데 망설이다가 구입은 않하고 그냥 포장지용 끈으로 묶어만 두었읍니다 더 세게 묶으면 각 보강재가 틈없이 꽉 붙을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읍니다
측판과후판을 결합한 모양입니다 측판의 뒤쪽 위쪽을 후판의 두께와 폭만큼 직소로 잘라낸후 벽에다 한쪽을 받친후 나머지는 손으로 잡고 목심구멍을 뚫고 목심을 박아서 임시 고정하고 다른쪽도 파고 고정해 놓은 모양 입니다 나중에는 목심과 절단면에 본드를 발라서 고정 했읍니다
상판제외 전체를 임시조립해서 귀가 맞는지 확인해 보았읍니다 나무 도착후 2주정도 추운현관안 에 세웠을 뿐인데 측판 상판이 휘었읍니다 특히 측판이 많이 휘어서 안짱다리 처럼 되어 있읍니다 않휜데부터 목심을 박으면서 힘을주어 펴고박고 해서 시공했는데 그래도 표가 좀 나는 편입니다
서랍레일 부착입니다 레일 수평과 거리는 자와 목재 몇개를겹쳐서 맞추었읍니다 책상 몸체에 붙이는 작업은 간단 했으나 책상 중간쪽은 나중에 서랍 붙이다가 한 2mm쯤 틈을 주어야 한다 는 것을 알게 됐읍니다 원인은 책상측면판이 휘어져 있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랍부착입니다 레일 수평을 맞추는데 3시간이 걸렸읍니다 나사못을 박았다 빼기를 수십회 해서 서랍재 한쪽이 걸레 직전입니다 자와 수평계만 믿으라는 철천지의 격언이 생각나더군요 아파트 현관 바닥이 생각외로 기울었더군요 서랍깊이도 꺽쇠와 부딛혀 더 작게 깍았읍니다
(kdg1102)님 재단기겸 루터테이블
일전에 만들어서 여기 갤러리에 올렸던 재단기를 개량하고 루터테이블 겸용으로 사용할수 있게 만들어 보았다. 중국제 루터가 생겨서 루터테이블을 만드는 김에 재단기도 수정하고 루터테이블에 가끔 필요할때 곡선작업을 위한 직소도 부착할수 있는 다용도 작업대겸 재단기를 만들어서 시험해보니 생각보다 아주 잘된것 같다. 무엇보다도 전에 사용하던 조기대가 수직이 잘 맞지않고 좀 짧으며 약했던것이 보완되어 아주 마음에 든다. 몇가지 작업내역은 아래와 같다. 1. 조기대: 조기대는 재단기와 루터테이블 겸용으로 사용할수 있게 했으며 재료가 된 나무는 돌아다니다보니 마침 쇼파공장에 버려둔 침대밑부분이 있어서 그냥가져올려니 미안하여 거금5000\(^^)을 주고 사와서 재단을 하고 대패질을 해서 수평을 맞추어서 사용했다. 튼튼하고 길어서 mdf원판을 재단해도 시원시원하니 잘된다. 또 예상외로 루터테이블에서의 흡입기능도 상당히 좋아 거의 대부분의 분진에 진공청소기와 연결된 분진통에 담겨서 마스크없이도 루터작업이 가능하다. 나중에 시간을 내서 투명커버와 피더보더도 만들면 흡입도 더 잘되고 안전성도 향상될것 같다. 또 시간이 될때 만들어 봐야겠다. 2. 루터테이블: 루터테이블은 6mm알루미늄판을 사와서 집에서 재단기로 자르고 홀쏘로 구멍을 내어 만들었다. 생각보다 알루미늄 재단이 너무 잘되고 쉬운데 ㅜ.ㅠ 중간의 65mm구멍을 뚫는것은 상당한 난관이었다. 간혹 직소테이블도 필요가 있어서 루터대신 직소도 쉽게 장착할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잘 생각하였던것 같다. 이것도 아주 만족스럽다. 아주 심하지 않은 곡선절단을 쉽게 척척할수 있을것이다. 3. 크로스컷용 지그: 마이터게이지의 부정확하고 작은 절단범위가 마음에 들지않아 내친 김에 이것도 만들어 보았다. 테스트를 해보니 편의성과 작업성이 아주 좋다. 칭찬: 이번에 구입한 목공용 줄을 사용해보니 성능이 아주 마음에 든다. 특히 일반 줄과는 달리 줄눈사이에 찌꺼기 거의끼지 않고 알루미늄판의 모서리부분을 갈아보니 6mm의 제법 뚜꺼운 판인데도 그라인더 보다 더 잘 갈린다. 사족: 전체적으로 섬세한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기능성은 마음에 쏙 든다.^^ 시원찮은 것이지만 혹시 이런 것이라도 필요한 분들을 위해 상세하게 쓰고 싶어도 워낙 타이핑이 늦어 이것도 몹시 고생을 하여 올린것 임을 읽는 분들은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작업대(재단기)의 전체 모습
루터테이블 부분을 이용한 작업중의 모습
조기대를 만들고 루터판을 장착할 구멍을 파고 준비된 상태
크로스컷 지그를 이용한 가로 자르기 작업모습
베이스플레이트에 루트를 떼내고 직소를 장착한 상태
직소작업이 준비된 상태
(akongguy)님 원형톱 테이블
판재의 왠만한 절단은 목재소에서 절단해 주지만 버려지는 자투리들도 잘 활용해서 작은 가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소형 판재 절단용 테이블을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철천지의 D.I.Y 기술지원'에서 '루터 테이블 만들기'를 보고 응용 해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 제 나름대로 많은 구상 끝에 일단 철천지에 토글 클램프와 접이식 테이블를 주문했습니다. 상판은 아파트 페목처리장에서 쓸만해 보이는 코팅된 24mm MDF책상판(1200mm x600mm)를 이용했고, 조기대 는 재활용품 보관소에 버려진 ㄱ자 형강을 갈고 닦아서 도색 후에 토글 클 램프를 부착했습니다. 미처 구입하지 못한 접착식 줄자 2m를 공구상가에서 구입해 반으로 잘라서 양쪽에 붙였습니다. 여기서 미처 생각 못했던 것은 상판에 접착 줄자를 그 냥 붙이면 윗쪽 것이 절단시 걸릴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줄자만 빼고 투명 테이프로 상판을 1mm정도 높였습니다(ㅠ.ㅠ) 스위치는 마찬가지로 공구상가에서 강력 누름버튼 스위치(power push button)와 노출 콘센트를 사용했습니다. 원형톱 가이드에 고정용으로 사용한 토글 클램프는 2개만 사용할까 했지만 안정적인 부착을 위해서 3개를 붙였고 각목을 주위에 부착해서 기계 진동 을 최소화 했습니다. 일단 완성하고 보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조만간 실력이 좀 늘면 좋은 목재를 구해서 상판 폭을 200mm정도 넓힐 생각이고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철천지의 알루미늄 T-트랙을 구입해서 조기대와 마이터 게이지용으로 사용 할까 합니다(솔직히 마이터 게이지는 초보인 제게는 너무 고가입니다 ㅜ.ㅜ) 당분간은 절단용 지그들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 생각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사진의 절단된 집성목 두장을 보시면 알겠지만 만족스런 절단이 이루어졌습니다.^^ 접어놓으니 차량에 수납이 가능하고, 좀 무겁지만(약 20kg정도) 들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정면
절단 직전 사진
원형톱 부착 전 하단 사진
원형톱 고정
조기대 고정 사진
측면 사진
판재 300x250mm 2장 절단
(yelowold)님 라탄수납장
라탄수납장을 만들었습니다. 이사를 오고 나서 아파트에 있는 붙박이 장에 이불 따위는 충분히 수납되고 남지만, 작은 옷가지와 소품들을 수납할 공간이 부족해서 따로 옷장을 짤까 하다가, 가구점에 있는 라탄장이 이뻐보이기도 하고 해서 만들었습니다. 1. 라탄바구니 구입 라탄바구니의 크기가 결정되어야 라탄수납장의 구조나 크기가 결정되는 거니까, 이게 제일 우선입니다. 그냥 목재로 짜는 옷장이라면 서랍도 내 마음대로 크기를 결정해서 만들겠지만 라탄은 직접 만들지 못하니까요. 인터넷을 뒤져보면 라탄바구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많습니다. 대형 할인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던데 어느쪽이 가격적으로 유리한지 잘 판단하고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수수소품]이라는 데서 한꺼번에 15개를 할인가로 구입했습니다. (흥정만 잘하면 더 깎아줄 듯도 했습니다.) 라탄바구니는 택배로 오는데, 수입과정에서 그랬는지 보관과정에서 그랬는지 약품 냄새가 좀 나니까 바람 잘 통하는 응달에 한 동안 말려야 했습니다. 2. 라탄장 크기 결정 라탄바구니는 100% 수제품이다보니 크기와 높이가 완전히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주문한 것을 측정해보니 높이와 가로, 세로 각각 1~2cm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라탄장 한 칸의 크기는 일단, 제일 큰 라탄바구니를 기준으로 설계합니다. 그 결과 높이 30cm로 했습니다. 폭도 결정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나머지 size도 결정됩니다.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맨 아랫단 밑의 발의 높이인데, 실제로 모양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은 아니고, 짜투리 나무로 앞부분에 문양을 넣어 붙일 수 있는 높이로 결정했습니다. 3. 측판 문양 이번 라탄장 제작에서 가장 재미있는 실험이 이것이었는데, 측판을 1개의 판재로 하는 것보다 3개의 판재로 분리하여 그 사이를 조금씩 띄우고 그 틈과 연계된 문양을 넣는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가구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또 이렇게 하면 DIY를 하는 사람들이 다들 생각하는 목재절약(나만 그런가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모양도 좋고, 목재도 적게 들고 일석이조이죠. 물론, 공은 몇 배로 더 듭니다만, DIY가 어차피 사서고생하는 것이므로 이렇게 더 어렵게 하여 더 이쁘게 된다면 그만큼 더 흐뭇한 마음이 들지요. 우선 적당한 크기의 정사각형을 못쓰는 책받침으로 오린뒤 3장의 판재를 계획된 간격으로 띄워서 바닥에 나란히 눞혀놓고, 그 정사각형을 각도를 달리해 가면서 목재위에 대고 직소로 따낼 밑본을 그립니다. 제가 한 것은 사각형이 밑으로 내려올수록, 올라갈수록 조금씩 돌아가는 형식입니다. 꼭 사각형이 아니라도 좋겠지요. 맘에 드는 문양을 얼마든지 넣을 수 있습니다. 따로 만든 콘솔에서는 이 방법 그대로 응용하여 나뭇잎 모양을 넣어 보기도 했습니다.(이것도 갤러리에 올리겠습니다.) 4. 중간기둥과 수납대 중간기둥을 큰 나무로 하면 좋겠지만 1장의 판재에서 최대한 이용하려다보니 그닥 크지 않은 기둥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ㄱ자 철물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운데에서 지탱하도록 하기위해 중간기둥과 수납대(가로판재)에 모두 ㄷ자 홈을 파서 연결했습니다. 직소와 끌을 사용했는데요, 철천지에서 구입한 중국산 끌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무를 깔끔하게 파내는 것이 아니라 퍼석한 사과를 손가락으로 뭉갤때 나는 느낌처럼 나무를 뭉갭니다. 혹시 이런 끌을 더 날카롭게 하려면 숯돌에 갈면 되는지..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십시오. 이런 식으로 ㄷ자 홈을 파서 목재를 끼우며 연결할 때 주의할 점은 홈이 너무 크면 끼우는 의미가 없어지게 되고, 홈이 너무 좁으면 고무망치로 쳐 넣을 때 나무 자체가 쩍.. 하고 갈라지면서 깨져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절대 억지로 힘으로 넣으려 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한 가공을 해야 합니다. 반대로, 서두르다가 너무 넓게 해 버리면 더 곤란해집니다. 짜투리 나무(합판 등 얇은 나무)로 그 틈을 메워야 하는데, 보기싫어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제대로만 하면 큰 힘을 받고, 보기도 좋습니다. 5. 조립 우선 중간기둥에 한쪽의 수납대(가로판)을 본드를 이용해 조립합니다. 그럼 일렬로 세워진 수납대 위에 중간기둥이 얹혀진 모습으로 바닥에 누워있게 되지요. 이대로 맨 가쪽 측판을 조립합니다. 목심감추기를 하기 위해 나사는 모두 이중기리를 이용하여 깊이를 주어 박습니다. 양쪽의 맨 가쪽 측판 조립이 끝나면 중간 측판을 조립합니다. 이때 짜투리 나무를 이용하여 틈을 주려는 만큼의 나무를 먼저 조립해 놓은 맨 가쪽 측판과 새로 조립할 가운데 측판 사이에 끼워 놓고 작업하면 훨씬 쉬워집니다. 다음, 반대쪽의 수납대(가로판)을 역시 본드를 이용해 중간기둥에 조립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측판과 반대쪽의 수납대를 연결하고, 나머지 측판도 양쪽에 조립합니다. 이렇게 하면 세울 수 있습니다. 바닥부분에 곡선무늬 나무는 짜투리 나무를 직소로 이용하여 만들어 본드로 붙입니다. (바이스 이용) 6. 목심감추기 이제 나사머리 부분을 목심으로 감춥니다. 이중사라기리의 직경과 같은 크기의 목심을 준비합니다. 목심감추기는 해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목심이 들어가니 충분한 양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가장자리쪽의 목심의 튀어나온 부분은 직소를 이용해 잘라낼 수 있지만, 직소로 잘라내지 못하는 부분은 잘 휘어지는 긴 톱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실톱(쇠자르는 거 말구요, 정말 실처럼 생긴 톱)으로 했는데, 이것도 깔끔하게 되지는 않아서 사포질을 꽤 해야 했습니다. 끌과 망치로 툭툭 쳐서 끊어내라고 되어 있지만.. 이것도 끌이 잘 들때 이야깁니다. 끌이 좋지 않으면 괜히 애써 본드로 붙여놓은 목심만 날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칠할 때를 대비해서 목심을 끼울 때 발라놓은 본드가 튀어나오면 깨끗하게 잘 제거하라는 겁니다. 본드가 남은 자리는 사포로 아무리 잘 문질러도 상대적으로 칠이 잘 묻지 않습니다. 7. 칠 본덱스 제품의 마호가니 페인트를 구입해서 썼습니다. 엔틱 색깔을 내려는 목적이었는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철천지에서도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무리는 철천지에서 목재를 구입하면 같이 배송해 주는 셀락 2종으로 했습니다. 충분한 마무리가 됩니다. 올려놓은 사진 중 깡통있는 사진을 반사정도를 확인해 드리기 위해 일부러 찍었습니다. 페인트 2회 도장 - 하도제 1회 도장 - 상도제 1회도장 - 400방 사포로 곱게 사포질(절대 세개 하지 말고 터실터실 한 것만 없어지도록..) - 상도제 2회 도장 - 필요시 사포질 후 상도제 3회 도장 하도제는 매우 빨리 마르는 편이지만, 페인트와 상도제는 재벌칠을 위해 5시간 정도의 간격이 필요했습니다. * 모두모두.. 즐작하시길..
라탄장 대/소 2개를 나란히 세워 놓은 모습
측면-문양을 넣고 목재를 절약하기 위해 판재 3개를 20mm 정도 띄워서 측판으로 사용. 문양은 골판지나 못쓰는 책받침으로 본을 떠서 그린 뒤 직소로 따냅니다.
수납대 안쪽 모양 -측판을 3장의 판재로 나누었기 때문에 안쪽은 2장의 판재로 나누어 엇갈리게 연결합니다. 수납대를 2개로 나눈 이유도 목재양을 줄이기 위함인데, 실제 라탄바구니 바닥이 좀 거칠면 바구니를 밀어넣을 때 조금 걸리는 흠이 있읍니다.
상판 - 큰판재 1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2장의 작은 판재를 목심과 본드를 이용하여 붙여서 만듭니다. 생각보다 매우 튼튼합니다. (약간 틈이 보이긴하죠?) 상판 측면은 트리머날을 이용한 가공. 목심감추기한 부분 칠이 좀 다른 것은 본드를 재때 닦아내지 않았기 때문.
아래 - 민자로 두기 썰렁해서 앞쪽에는 짜투리 나무로 곡선을 살려 본드로 붙입니다.(바이스이용) 가운데 기둥이 발까지 이어져 가운데 쳐짐을 방지. 아래쪽은 칠을 소홀히 했죠. ^^
;중간기둥 -양쪽으로 4층의 바구니가 올라가므로 라탄바구니 속의 내용물을 고려하여 튼튼하게 할 필요가 있어 중간 지지 기둥을 세웠네요. 기둥과 수납대 양쪽에 ㄷ자 홈을 파서 잇고 본드로 붙입니다. 나사를 안썼지만 홈 덕분에 충분히 튼튼합니다.
라탄장(소) - 4단짜리 옆에 있을 3단짜리 입니다. 둘 다 4단으로 해도 되지만, 놓을 위치상 스위치가 가려지는 관계로 통째로 1개의 4*3의 장으로 하지 않고, 3*1 1개와 4*2 1개로 분리해서 만들었네요. 1열이라 중간기둥 같은 게 없어서 훨씬 만들기 쉬워요.
칠 - 엔틱칼라는 본덱스의 마호가니를 인터넷 구매해서 썼습니다. 사실 칼라 선택이 좀 힘든데요, 실제 칠해보면 사진과 많이 다르고, 사진으로는 실제 질감을 못느끼니까요. 페인트 만족스럽습니다. 철천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마무리는 철천지제공 셀락 2종.
아래쪽 발 장식 - 양쪽 측판이 바닥과 직접 닿고, 중간 기둥이 받치고 있어서 무게는 지탱이 되지만 짜투리 나무로 앞쪽에 이런 것을 대는 것이 DIY 가구에 약간의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라탄장 측면 - 실제 라탄바구니를 넣어보면 측면 무늬가 더 잘 살아납니다. 공간이 부족해서 윗부분만 찍습니다만, 측면도 훌륭한 장식요소가 됩니다. 앞쪽이 3단짜리, 옆면이 보이는 것이 4단짜리의 4층이지요.
(arming1)님 죽어있는 공간을 활용한 수납장 만들기
집안의 죽은 공간을 이용하여 수납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좁은 집안에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집사람의 하소연(?) 땜시 수납장을 할만한 공간을 찾다가 계단의 죽어있는 공간을 이용하여 만들게 되었구요... 사진과 같이 고정은 씽크대와 같은 방법으로 벽면에 고정하였구요. 큰 수납장은 아무래도 불안해서 밑에 버팀목을 대서 앙카로 튼튼하게 고정해 놓았습니다. 약간의 미관적인 요소의 손해는 감수하고... 경제적인 사정상 보이지 않는 부분의 일부는 코팅되지 않은 일반MDF화이트를 사용하고 셀락 또는 무독성에나멜로 칠하였구요. 만드는 김에 기존의 책장을 철거하고 (이 책장은 분해해서 새로짠 책장의 선반으로 알뜰히 재활용 했구요 ^^) 새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수납장 큰 것을 벽면에 고정시는 2인이 작업해야 안전할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 계단위의 큰 수납장을 혼자서(사다리도 길고 튼튼한 것이 없어서) 작업하다 죽는 줄 았았습니다. 수납장 자체가 MDF재질이라 엄청 무겁기도 하거니와 공중에 다리 한쪽을 사다리에 살짝 거치고 수납장을 들어서 벽면에 고정하다가 떨어질뻔한 아찔한 순간도.... 등에 식은땀이 줄줄 나더군요.... 하여간 어찌어찌해서 간신히 달긴 했습니다만 작업시에는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깨우쳤습니다. 집안이 내손으로 조금씩 변한다는 사실이 뿌듯하게 하네요.. 그럼 즐 DIY!
수납장 작은 것입니다. 천정등이 문을 열때 걸려서 떼어서 옮겨 달았구요. 1층 계단시작부분의 천정의 죽은 공간에 만들어 고정시켰습니다.
칠이 끝난 재료와 테이블톱입니다. 전에 남은 자투리 나무와 기존책장을 재활용할 때 나무를 재단할려고 사용했구요... 대부분은 철천지의 도면절단을 이용하지만 설계변경이나 기타 작업을 할때 정말 요긴히 사용합니다
등을 옮겨단 모습. 지금은 저의 공구보관함에 되었네요. ^^
2층 난간부분의 죽은 공간에 만든 수납장입니다. 이거 올려달다가 1층으로 그 무거운 수납장과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제법 한 수납합니다.
깊이 400mm, 높이도 여유롭게하여 부피가 큰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사진 오른쪽 밑부분에 약간 드러나는 버팀목. 아래쪽, 오른쪽아래쪽에 버팀목을 앙카로 튼튼하게 고정...
책장은 내구성을 생각한다면 15mm보다는 20mm이상으로 튼튼하게 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무게가 장난 아니잖아요. 기존책장은 선반으로 재활용했구요. 집사람의 요구로 아래쪽 문짝을 잘라서 가운데에 사진이나 화분등을 놓을 수 있게 오픈해두었습니다.
집사람은 1~2년동안 쓰지& 읽지 않은 물건, 책등은 무조건 버리자는 주의입니다. 전 보이는데로 주워오는 스타일인데요 ^^. 암튼 요번에 책을 엄청버리고 면사무소에서 화장지 이따만큼 교환해왔습니다. 빈공간을 빨리 채워야죠...
(copen119 )님 말년병장때만든 K511 추가 사진입니다.
제 작품이 이렇게 좋아 하실줄 몰랐네요.. 다른 각도에서 찍은겁니다. 좋은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colormaker)님 책상세트(따라하기의진수)
원하는 크기의 책상을 잘안파는데다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워낙 귀찮아서 만들어보게 되었네요 겔러리에 있는 정완보님의 책상이 모델이었구요 거의 같네요 그런데 도면도 없고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거의 같은거라 삭제되도 할 수 없구요 목재는 브라질산 집성목18mm를 사용했구요 사이즈는 상판이 1900*700정도 이구요... 상판위의 책장은 1미터 약간 넘고 밑의 책장은 70cm정도 됩니다. 셀락만으로 도장은 끝이구요 목심 밖으려고 피스를 좀 깊이 박았는데 귀찮아서 목심은 안박았네요 드릴은 하나 구입해서 썻는데 드릴 두개정도 있는게 편하겠더군요 뚫는것과 나사박는용 두개 거의 직각인 모양이라 직소가 필요한일은 없었구요 필요에 따라 대패와 톱으로 모든걸 해결했습니다. 다음번엔 직소기도 하나 사야겠더군요. 그냥 따라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래저래 귀찮으시면 따라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완성된 책상 책을 꼿는 과정에서 앨범을 떨어뜨렸는데 책상에 홈이 파이네요 목질이 약함니다 어서 빨리 유리를 깔야야 겠습니다.
서랍을 만들 재료. 알비자목과 합판(밑판)
조립후의 서랍 앞면만 달면 됨(튼튼함)
밑판은 이렇게 잔못으로 박아버렸음. 그래도 튼튼함...^^
레일을 박은후 한장 찰칵 이걸 잘해야 서랍이 부드럽게 나옴니다.
레일에 서랍을 끼운상태 이때부터 뻑뻑함...ㅜㅜ 실력이 안되서일까요?ㅜㅜ
앞면을 붙인후 한장....근데 앞면을 너무 딱맞게 잘라서 대패로 잘라냄(제도면에서 앞면부분을 작게 만들어야함)
상판위에 올라갈 책장모습 침대위에 있음...(모든 작업을 방안에서....)작업공간이 넓으면 아주 편하게 했을텐데요...
상판밑에서 상판을 지지해줄 책장...
뒷판의 구조보강한 모습
(kmy400)님 거실벽에 2100mm cd,dvd 선반 제작입니다.
처음으로 자작해본 CD,DVD 선반입니다. 목재 : 브라질산 최고급 집성목 30mm 도색 : 천연스테인 카카오, 상도제 3회 길이 : 2100mm 입니다. 철천지에서 정말 정확하게 재단을 해주셔서 조립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30mm 나무라서 비스박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드릴로 구멍을 낸후 비스를 박았습니다. 도색은 카카오 스테인으로 2회 한후, 상도제만으로 3회 칠하였습니다. 문제는 선반무게 22kg 에다가 cd 10kg 을 감안하여 벽면에 부착하는게 고민을 가장 많이 하였습니다. 고민끝에 철천지에서 주문한 12mm 짜리 비스앙카 8개를 박았더니 끄덕 없을것 같습니다. 집안분위기와 어울리는것 같아 정말 기쁘네요. 짜투리 남은 목재로 길이 1900mm 선반을 두개더 만들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면 완성사진입니다.
도색중입니다.
도색완료
설치1
설치2
설치3
설치4
(lhk9721533)님 소파 리폼했어요
작년에 얻어온 소파...여기저기 다 주저앉고 때타서 갖다 버리기 직전 철천지를 알게 되었지요. 아이 책상 만들면서 소파도 만들고픈 욕심이 생겼지만....돈의 압박으로 리폼 결정... 뜯어 보니 헉....소파가 주저 앉을수 밖에 없는 원인이 있더군요. 아래.등 할것없이 나무를 공사장에서 주워온것 같은 각목에 쿠션을 지지 해주던건... 자전거뒤에 물건 매달때나 쓸법한 고무줄?로 되어있던군요....금전적이 압박때문에 다용도 톱으로 자르고 못으로 박고해서 대충 골격 완성...발품 팔아 사온 진밤색 원단을 손카타로 열씨미 박고 손 바느질했죠...그러고 나니 손톱 마디 못 움직일정도로 쑤시더군요 ㅜ.ㅜ 원래는 엉덩이 부분도 등 받침하고 같은색이었는데 너무 어둡다 보니...밝은색 꽃무늬 샤넬원단으로 미니미싱 이용해서 아래쿠션과 등쿠션을 만들고 나니 미니미싱 고장나네요 ㅡㅡ; 에허 싼게 비지떡...그래도 완성되고 보니 넘 뿌뜻해요 리폼하는데 든 비용은 스폰지 3장 7만5천원. 원단 7만5천원 15만원 들었어요 추후 오른쪽 팔걸이 부분은 스폰지랑 솜을 이용해 만들어서 떼었다 붙였다할수 있게 해서 평소엔 팔걸이로 낮잠 잘대는 떼어서 사용하려고 해요
완성된 소파입니다
리폼전 소파입니다
등받이하고 엉덩이쿠션을 떼어내고 본 소파의 모습
오른쪽 팔걸이와 고무줄?을 제거하고 등받이 부분 수정후의 모습
아래쿠션에 스폰지 교체후 원래의 레자원단(방수목적)으로 다시 씌우고 등받이에 스폰지 덧댄모습이예요
샤넬원단을 카타기를 이용해 고정시키고 시접부분등은 손바늘질 했어요
꽃무늬 레자원단으로 엉덩이 쿠션 마무리는 고무줄로 마무리해서 침대카바처러 씌우고 등쿠션은 집에 처치 곤란의 대형쿠션 솜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플래쉬로 찍은모습)
(singcow)님 DIY첫 도전기 전자 레인지 수납장.
철천지를 기웃 거리기를 어언 몇년... 사실 집수리때 페인트 도배 전기 수도 기타 등등의 수리등은 많지는 않아도 이집 저집 일거리 있다고 하면 거들어 주면서 배우기도 하곤 했지요.. 하지만 가구는 생소한지라.. 도전 하기 까지 많은 시간을 게시판과 작품 겔러리를 돌아다니며 정보 수집을 했죠.. 그 결과물이 이번 작품 입니다.. 이번 작품으로 인하여 제게 부족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또 채우게 되었네요.. 그동안 처음이고 생소 했던 가구만들기 DIY 에 발을 들여 놓으며 제게는 가장 의미가 있는 생애 최초의 작품입니다.. ㅎㅎ 정말 많이 부족합니다만 부족해야만 채워 질것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완성후 설치 사진..
목재 도착후 도면과 함께 치수 확인및 정리 작업
조립후 젯소 도장 1회 젯소 칠만으로도 어느정도 만족감이..
뒷판의 전선 구멍... 뒷판용 3mm 코팅 합판을 주문 했는데 한쪽만 코팅이라 나머지 부분도 페인팅을 했네요
문짝 설치.. 문짝은 재료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제작 넓이와 딱 맞게 주문해서 경첩 조절 나사를 아주 세개 잠가서 겨우 맞추었네요.. 덕분에 문짝의 틈새가 완벽히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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