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6일 화요일

집을 아늑하게 꾸미는건 비싼 집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장 조립 요청이 들어와서 영주임이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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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가 큰 튼튼 책장 인지라 바닥에 두고 조립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비그치면 얼른 보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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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으로 들어갈 스프러스 목재들도 함께 준비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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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8mm 탭을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라고 특별한 기계가 있는건 아니고요. 이렇게 손으로 작업을 합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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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하트장입니다. 좌우 측판이 알판 구조로 이정도 크기면 옷장으로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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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상판 특수가공요청입니다. 백조싱크볼 ds880에 대한 요청 입니다.
적극적으로 백조 싱크볼도 가공 해주기로 하고 몇종류나 있나 보자~ 라는 각오로 했더니.
그리 많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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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공된 오리나무(alder)의 색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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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합판 재단과 MDF 등.. 코팅이 완료되서 오늘 출고 됩니다. 어제 포장용 박스가 없어서 못나간 제품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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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보름치의 포장 박스를 수북히 쌓아 두었습니다. 앞에 만들어둔건 좌식 책상 입니다. 영주임이 틈틈히 개인 시간에 작업을 해둔 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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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삼나무 도면 절단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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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24mm 폭 700mm 의 열공 책상 2세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바니쉬 작업을 해야 하는지라.
열심히 사포질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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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서랍장은 철천지내에서는 가장 고가의 서랍장으로 문짝 부터 모두 끼워 마춤 식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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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수가공입니다. 경첩 가공과  손잡이 구멍 위치 까지 요청한 작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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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 원목 박스는 작아서 완성품으로 나가고요.
완성품을 이용해서 다른 목재와 조랍을 하게 되면 여러 형태의 가구를 만들수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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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서리를 둥글게 가공해달라는 요청을 하셔서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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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지만, 철천지 식구들은 즐겁게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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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디자인한 특별한 책상을 만드는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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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형태로 자유롭게 이동 할수 있고. 모니터를 3대 정도 숨길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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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 넣어도 딱딱 하지 않은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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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만들다 보니 이구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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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페인트를 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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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성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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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맘같은 동글동글한 책상이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직원들은 이책상을 직접 쓰실거냐고 자꾸 묻네요. 안내 데스크라면서요.
뭐 회사를 안내 한다고 생각 하고 사용하면 되니까요.
벽에 탁 붙어서 좋고 집중할수 있어서 좋고, 지저분한 모니터 외부로 안보여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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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방을 다 꾸미면 삼겹살 파티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삼겹 10kg 을 사두었습니다.
제일 좋은 냉장육으로 사왔으니 얼마나 먹는지 한번 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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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천지 식구들 작업 빨리 끝내고 삼겹살 구워 먹자~ 재촉 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얘기 하며 식사 할수 있는 공간이 흔하지 않습니다.
잘 생각 해보니 회사안에 있더라고요.
조금만 꾸미고 가꾸면 여트 카페 못지 않은 공간이 되는데 말이죠.
생각해보면 가장 비싼 집을 놔두고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닌 시간들이 결국은 길위에서 버려진 시간이 되더군요.
집을 아늑하게 꾸미는건 비싼 집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많으니 당연히 일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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