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6일 목요일

2006년 11월 철든집 울아들의 자랑~멋진 이층침대!

(nuna0508)님 울아들의 자랑~멋진 이층침대!
여섯살인 울아들..유치원을 다녀온 어느 날, 어디서 봤는지 갑자기 이층침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노래를 하더군요. 마침, 잠자리 독립을 고려하던차에 넌지시 한마디 던졌죠. "너 이층침대 사주면 혼자 잘거야?" 그랬더니 아주 당당하고 자신있게 "그럼요, 당연하죠!" 외치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 바로 아들녀석과 함께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어여. 네가 맘에 드는 걸로 사줄께. 골라봐! 큰소리를 쳤는데.. 이층침대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ㅜ.ㅡ 첨부터 저렴한 걸 봤음 눈은 버리지 않았을 것을..여기저기 이름 있는 원목 침대 귀경하며 돌아댕기다 보니 저렴하고 허접한 침대는 아예 눈에도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용감무쌍하게도 저질렀습니다. 첨 diy작품을 침대로 말이죠. 고생 무쟈게 했어여. 옆에서 지켜보는 울신랑 걍 사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버리는 거 아니냐고 걱정뿐이더군요.. 그래도 저질렀습니다. 대한민국 무대뽀정신으로 무장한 아줌마 큰일 해냈다고요. 완성된 울아들 침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납니다. 컥컥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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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완성하고 임시로 쬠 꾸며본 모습입니다. 원목이라 약간 밋밋한 것 같아서 모 침대회사의 커튼 흉내내서 함 만들어 달아봤는데, 없는 것보단 나은듯.. 우선은 둘째가 어려서 벙커형으로 아랫부분은 놀이 공간으로 사용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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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달기전 모습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혼자 작업하는라 작업사진을 많이 남기진 못했답니다.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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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창문 만들어 달기전... 아, 저 침대 바닥면 보이시나요? 평상형으로 촘촘히 깔은 마루랍니다. 젤 마음에 드는 부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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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모습이예요.. 사다리로 할까 무지 고심했는데, 세돌 갖지난 둘째 녀석땜에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정말 고생하면서 만든 계단이랍니다. 그래서 난간의 위치도 약간 변경해습니다. 조만간 저 계단의 빈공간엔 서랍이 생길듯...재활용장에서 서랍레일 모두 공수해 놓았고, 목공소에 미송합판으로 재단 맡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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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침대 사진입니다. 넘 뿌듯~ 만들어 놓고 신랑한테 큰 소리 빵빵 쳤어여. 마누라 잘 얻었지? 하며..^^ 문도 창문도 경첩을 달아 모두 열리고 닫히도록 만들어서 울아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동네 친구들 불러다가 자랑하고 노느라고 난리도 아니립니다.
(jinhan35)님 베드 벤치 1호 작품
준비물 벨벳 - 6천원(1마) X 4마 = 2만4천원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구입) MDF - 원판 1장 2만원 (더싸게도 살 수 있는데 제단 문제때문에 1만5천원에 재단비 5천원) 대략 30% 사용 70% 남음. 기타 - 싸개단추(50EA중 24EA 사용) - 대략 1만원, 어디서 샀더라 ^^; 줄비오(10EA 3줄남았음), 가구다리, 스폰지(65mm,10mm,30mm 크기는 알아서) 철천지에서 구입. 대략 6만원정도 남은 재료로 협탁 만들어야 겠습니다. 협탁 만들어서 또 올리겠습니다. 기대 바랍니다. 이상 다영아바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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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사진입니다. 다리는 일반 진밤색 락카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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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F 재단해서 타카로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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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걸이는 피스로 튼튼히 고정하세요. 완성하고 떨어지면 대략난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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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천을 잘라서 싸개 단추를 만드시면 되고 혹시 몰라서 순간접착제를 살짝 발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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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과정이 없네요. 만들다 보니 사진을 깜박...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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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모양은 스폰지에 살짝 칼집을 내주시고 모양을 잡아주시면서 싸개 단추를 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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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hunsgrim)님 아기침대
한 달 후면 둘째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직 어린 첫째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을듯 하여 아기침대를...만들었습니다. 네모난 침대는 예쁜 모양이 안나올것 같아서... 둥글게 만들었는데... 단순한 구조인데도 작업은 더 어렵더군요. 맘먹고 작업할 시간이 많지도 않았지만... 설계부터... 완성하기까지... 오래 걸리고... 힘들었습니다. 뱃속에 둘째 때문에 힘든데도... 집안일 혼자 다하고... 주말에도... 집에서... 아이보느라... 와이프도 함께 고생했구요... ^^; 정밀한 작업을 할 만한 도구가 없어서...어려웠는데... 그래도 이번에 장만한 작업대하고 드릴 스탠드 덕에... 이만큼 이라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첫째 아이가 침대 자기꺼라고 동생 안준다고 해서 좀 걱정스럽지만... 아빠 따라한다고 사포질도... 같이하고... ^^; 침대에 올라가서 책도 읽고... 인형 친구들 하고 침대에 올라가서 놀고... ^^ 해서... 힘든 것 다 잊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 아쉬운 점은... 침대 아랫부분에 수납 공간을 만들껄 그랬나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만들 수는 있겠는데... 그렇게 꼭 필요할 것 같지 않아서... 조립식으로 만들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다 접착해버렸거든요... 나중에 나중에... 필요하면... 목봉 부분을 톱으로... 잘라 고치죠머... 나무가 그래서 좋은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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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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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으로 절단한 나무입니다. 자르는 것도 일이었지만...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없어서 좀 거칠게 잘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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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심과 접착제로 접착하고, 작업대로 압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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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접착이 되었네요... 여기까지 작업하는 것만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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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씩 접착되었던걸 하나로 연결해서 클램프와 작업대로 압착하고 있습니다. 둘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접착제만 사용하지 않고 양쪽에 목심구멍 뚫어서 맞추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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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사포질 무지하게 하고... 목봉 구멍 뚫어 목봉 끼우고... 짧은 시간에 34개의 목봉을 접착제 발라 고정하다보니...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침대 밑판에 번데기너트 구멍 뚫어 넣고... 목봉에 무두볼트 구멍뚫어 가조립 해보았습니다. 퇴근하고 오니... 와이프가 아이 놀이매트를 깔아놓고... 첫째 녀석이 침대에 올라가서 한시간동안 책을 읽었다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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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들과 놀고 있는 딸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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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봉에 무두볼트로 끼워 상판을 고정했습니다. 크게 사진 찍을랬는데... 볼트가 까만 점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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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확대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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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칠하고... 완성되었습니다. 침대 상판을 아래에 얹어만 놓은 사진입니다. 나중에 침대가 필요없게되면... 아이들 놀이터나... 인형같은 장난감 바구니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바구니치곤.... 좀 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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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각도 완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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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만 찍은 사진입니다. 번데기 너트 구멍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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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너트 구멍 확대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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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올려 고정하고... 다른 각도 완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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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른 각도 완성사진 입니다.
(tellmiu)님 아트월 작업
벽걸이용 TV를 구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밋밋한 벽면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벽걸이TV 주위를 꾸며 줄 아트월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돈을 주고 하자니 DIYer의 정신에 위배될 것 같고, 또한 비싸기도 할 것 같아서 직접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시공 방법을 검색해 보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작업 기간은 거의 한달 반 정도 걸렸습니다.(설계에서 시공 완료까지.) 9월 말에 각재틀(다루끼) 작업 완료하고 추석 연휴 끝난 뒤 10월 9일날 철천지에 나무 재단 주문했는데, 마침 철천지도 목재작업장을 이사하고 밀린 주문 처리하시느라 목재를 받기까지 거의 10일을 놀았습니다. 10월 20일경 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서 11월 6일날 마무리했습니다. DIY 해본 것 중에서는 가장 큰 작업이라 기간도 길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시트지 작업은 지난 번 싱크대 작업 시 이력이 있어 좀 수월하게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양이 너무 많아서 작업 후반부에는 지쳐가더군요. 그래도 꿋꿋이 진행해서 마지막 결과물을 보니 흐뭇~~~. 시공비 줄였으니 그게 어딥니까? 이 맛에 DIY하는 거지요. 그럼 여러분들도 즐거운 DIY 라이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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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사진입니다. 박스형태로 만들어 넣어서 물건을 수납하거나 소품들로 꾸밀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상단 부분에는 스크린을 설치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프로젝터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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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 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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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각재목(30mm X 30mm)으로 뼈대를 만들어서 벽에 콘크리트 타카로 부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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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천지에서 절단한 MDF 들이 도착한 후 한 컷. 엄청난 양의 목재를 마루에 널어 놓으니 맥이 탁 풀리더군요. 이 많은 것들을 시트를 붙여야 할 걸 생각하니... (그래도 가는거야~~~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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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는 도중에 떠억하니 들어와 버린 LCD TV. 혹시나 작업하다 부딪혀 LCD 망가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습지요. 약간씩 틀에 붙여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널부러진 나무들의 양은 줄어 들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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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도 달고... 거의 70%정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혼자서 하는 작업이었던지라 시트지 랩핑하는 장면을 못 찍었네요. 무쟈게 힘들고 시간 많이 걸렸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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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컷입니다. 낮에 조명들 켜 놓고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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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찍어본 컷입니다. 역시 조명발은 야간에 잘 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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