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5월 철든집 아빠의 사랑담은 이층침대

(chpo7788)님 이층침대
큰 딸채희가 일곱살. 어느날 어린이집에서 오더니 자기도 친구들처럼 침대를 사달라고 하길래 함께 가구점엘 들러보니 채희가 맘에 들어하는 이층 침대는 90만원을 넘게달라기에 그가격이면 직접만드는게 나을것같아 가구점에서 보고왔던침대를 사달라고 보채는 채희를 아빠가 더멋있게 침대 만들어 준다고 약속하고근처 제제소에서 나무를 켜와서 시골집마당에서 뚝딱뚝딱 시간나는 대로 한달쯤 걸려서 만든 침대입니다. 채희랑 집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보니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공되지 않은 원목을구입해서 만들려다보니 건조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뒤틀림과 조립과정에서 나사못이보이지 않게 하기위해 침대틀(폭200㎜ )과 기둥(폭250㎜ 높이1800㎜)은 40㎜ 두께로 하였고 좌우 책꽃이는 25㎜ 갈비살은 15㎜ 판재를 사용하였으며, 침대틀은230㎜ ×970㎜ ×2000㎜ 메트리스를 넣기위해 10㎜여유를둔 230㎜ ×980㎜ ×2010㎜ 로 만들었고 계단폭과 넓이는 300㎜ ×300㎜ 이며 기본조립은 안쪽에서 두장이겹친 나무두께보다 약간 짭은 나사못으로 고정하였읍니다. 사포작업은 도저히 손으로 할수없을것같아 4인치 그라인더에 원형사포 220방과300방으로 해치워버렸습니다. 칠은 일반 니스를 사용하였고요. 사용공구는 전기대패,4인치그라인더,직소,전기드릴2개 로작업하였습니다.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작업하다보니 이렇다할 도면같은 것은 남겨놓은게 없습니다. 다만 이층침대 이다보니 천장 까지의 높이(우리집은 약2300㎜임)를 감안하여 침대아래 서랍높이는 120㎜ 밖에 할수없었으며 1층공간이900㎜ 2층공간이750㎜입니다. 1층 900㎜가 좀 여유가있는것같아 50㎜쯤내려서 1층850㎜ 2층800㎜으로 할계획입니다.

완성

사촌형님 트럭빌려다가 제제소어서 켜온 나무 건조중.23만원어치임.

대패질 하는중에 대패밥 가지고 노는 채희. 가끔데리고가서 채희침대 만드는 중이니까 채희가 도와줘야 한다고 하면서 이것 저것 잡일도 시키고..

2층 난간. 4쎈티 두께 나무를 직소로 파냄.

2층으로 올라가는 서랍계단
(poolinn)님 베란다용 수납장
주방쪽 뒷베란다는 좁은 공간이지만 세탁 및 분리수거 그리고 소형가전 및 여러 가지 잡다한 물건들을 넣어 놓기 때문에 지저분해지기 쉬운 곳입니다. 주방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드나드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통행에는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이 모든 것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빌트인하고 상판은 타일을 붙여서 뜨거운 주전자를 놓을 수 있고 흠집이 잘 나지 않으면서 청소도 용이합니다. 수납장에는 주방용품 및 세제 등을 넣어 두었습니다. 맨 끝 수납장 2칸은 패스트 푸드점의 수거함을 본떠서 세탁함과 분리수거함을 만들었습니다. 아래쪽에 수거용 바구니를 넣어 두면 문을 열지 않아도 손등으로 툭 치면서 감쪽같이 넣을 수 있게죠

베란다용 수납장으로 폭이 넓지 않아서 통행에 불편함이 없고 수납도 많이 되고 전자레인지를 빌트인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MDF 15mm(상판 24mm)로 조립된 상태입니다.

선반 위치를 표시하고 문을 달지 않은 상태에서 페인팅을 합니다. 끼울 선반이나 문은 설치 전에 따로 페인팅 해야 쉽고 번거로움이 적습니다.

상판은 흡집이 나기 쉽고 뜨거운 주전자를 가끔 내놓기 때문에 타일을 붙였습니다.

수납장 맨 끝은 윗부분에 경첩을 달아 패스트푸드점처럼 분리수거 할 수 있는 함을 만들었습니다. 내용물이 보이지 않으면서 문을 열지 않아도 쉽게 넣을 수 있어서 효율적입니다. (세탁물 수거함과 분리수거함)
(hjl7900)님 8인용 식탁~
이사를 해서 식탁을 새로이 장만하려니 맘에 드는 식탁이 없더라구요..그런데..철천지에 와보니 모든 분들이 자기 스타일의 물건들을 만드는걸 보고 나도 도전!! 홍송 원목 건강 식탁 1800*750*800 으로 구입해서 상판에 목공본드 바르고 집성목 문짝 24mm 사서 올려 2시간 이상 무거운 짐 올려두고..타일 두께가 6mm여서 중앙에 18mm MDF 잘라 넣고 목공용 본드로 타일 하나하나 붙이고 2시간 지나서 백시멘트 걸쭉하게 섞어 바르고 40분 지나 닦아 내고 하루 지나 320방 사포 2장이 닿도록 모서리를 중심으로 식탁을 갈아내고 철천지에서 구입한 저어주기만 하면 되는 무광 하얀 페인트를 구입해서 2시간 간격으로 2번 칠하고 하루 지나 상도 25% 바니쉬를 2시간 간격으로 2번 칠했더니 무광이 유광이 되면서 바니쉬의 누런색으로 바뀌어서 생각했던 흰색이 아닌지라 다시 2시간 지나 문짝모양만 무광 흰색 페인트 칠을 했더니 쉽게 수정이 되더라구요~ 거기에 타일 상할까봐 8mm 두께 유리 깔았더니 수백만원하는 것보다 멋진 나의 식탁이 되었어요~ 철천지에 내가 필요로한 물건들이 다 있어 뭐든지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담엔 우리 아이 침대에 도전해 볼랍니다.

혼자서 들기 무거운 식탁이어서 중간 사진은 생각할 수도 없었어요. 완성된 사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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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7678)님 파벽돌로 현관 꾸미기
처음에 화단을 꾸밀려고 파벽돌을 주문했는데.. 사이즈 계산을 잘못해서 도저히 맞지를 않아 현관을 꾸미게 되었네요 그런데 수량이 계속 착오가 나서 여러번 주문을 하는통에 배송비도 많이들고 시간도 많이 들었네요 정말 끝내기 힘들었어요.. 아직 페인트를 못 칠해서 완성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어쨌든 처음 장만한 우리집 예쁘게 봐주세요

완성부분 입니다. 처음 주문한 벽돌이랑 색깔이 틀려서 울신랑 마음에 안들어서 깬다는거 말리느라 힘들었네요 그치만 난 처음에 한게 더 마음에 드는데..

벽돌 자르는 과정인데 생각보다 어렵데요.. 톱 구하느라 이리저리 많이 쫒아다녔어요..

반쯤 붙인 사진입니다.

다 붙인 사진이네요.. 처음엔 너무 어렵던데 어느새

줄눈까지 한벽면 완성한 사진입니다. 위에 까만색 파벽돌은 아직 오지 않아서 마지막에 붙였어요
(jazz2069 )님 거실루바패널과 도배하기..
암울했던 저희집 거실과 주방이에요.. 어떻게 변화를 줄까 하다가 루바를 이용해 패널을 하고 도배로 포인트를 주었답니 다.. mdf패널을 많이들 하는데.. 전 아이 생각도 들고 잔잔한 옹이가 있는 패널을 원해서 미송루바로 했어요.. 세로 길이 8자(2400cm)* 가로 길이 11cm 8개 총 7묶음을 샀어요 6단은 반으로 절단하고 1단은 패널 마감재로 쓸려고 양 날개를 절개하고 배송을 받 았어요.. 그렇게 받고 보니 붙여야 할 패널이 총 92개... 정말 만만하게 봤다가 이틀을 나무 짝대기 하나 잡고 끙끙 앓았네요.. 205본드, 돼지본드, 글루건 다 동원해서 부칠려고 했지만 벽면이 고르지 않아서 결국은 실타카 콘타카 대여하고 글루건과 실리콘을 이용해 마 무리 지은 거랍니다.. 그리고 패널 위 마무리는 본덱스의 우드스테인 화이트로 한 번만 칠했어요.. 세 번 칠할려고 했는데..한 번만 칠해니 딱 제 스탈인 것 같아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일이 붓으로 칠하다 보니 한나절이 금방 가더군요.. 천연페인트를 많이 쓰신다고 하는데..그것은 조금씩 페인트가 날린데요.. 제가 본 마감재로 옹이가 보이게 하고 싶다면 우드 스테인 화이트가 제일 좋아요.. 하지만 이것도 유통이 어려워 구하기 너무 어려웠는데.. 다행히 저렴히 구했네요.. 재료는 아주 알뜰하게 구입했지만 어찌나 힘들던지..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는 작업이에요.. 루바 패널은 인테리어 업체에 시공비만 해도 저희같이 하려면 백만원을 넘게 달라 고 하네요.. 물론 완벽하게 마무리 다 해 주겠지만 적은 돈도 아니고.. 이게 무엇보다 한 장 한 장 붙여야 하니 너무 힘들다고.. 저는 걸레받이 위에 붙여서 마감까지 루바 높이만 110cm구요.. 전체 115cm에요.. 첨엔 나무도 아깝고 귀찮아서 그냥 부치려고 하니 넘 높아서 잘라냈어요.. 만약 저같이 diy로 패널을 하시고자 한다면 전 미송합판에 골을 파서 전체 한 장으 로 붙이는 것을 권해 드려요.. 아니면 벽면이 고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두껍지 않은 것으로 하시구요.. 인테리어 쪽에서 패널 작업 중 제일 비싼 게 루바 작업 내지는 원목을 한 장 한 장 붙 이는 것이래요.. 랩핑 된 것이나 합판을 붙이는 것은 아주 저렴하구요.. 잘 알아 보시고 하세요.. 도배는 주방은 소호 핑크, 거실엔 샌더슨 뜨왈블루를 이용했어요 막상 할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다하고 나니 집이 훨씬 포근해 진 것 같아서 아주 만 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