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6일 목요일

2006년 12월 철든집 퇴근후 돌아와 작업시작하고 완성되기까지 3주정도 소요되었네요

(ckh1971)님 벙크침대
최근 이사를 하게 되서 아이방이 생겨 기존에사용하던 서랍장을 아이방에 옮겨 놓고 보니 아이 침대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벙크침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여기저기를 둘러보아도 기존 서랍장 활용이 어려워 직접 만들기로 생각하고 나니 이곳 "철천지"까지 오게 되었네요!! 작업전에 집사람이 "괜히 돈 버리지 말고 하나 사"를 뒤로 하고 "작업하다 혹 망치면 나사못으로 막 조여야지"라는 생각으로 철천지의 기술지원 데이터와 기존 회원님들의 작품을 보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였습니다. 목재 DIY는 처음이지만...기존 회원님들의 상세한 설명과 철천지의 기술지원 동영상등이 처음 작업하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벙크침대 ※ 1. 기둥(책장)과 2층의 침대부분만을 벙크침대 제작 (필요시 2층 침대 추가 제작 후 하단에 연결) 2. 전체 크기를 싱글침대로 내측기준 100cm*200cm로 제작(도면작성 편의 등) 3. 작업의 편의성으로 고려하여 부재의 폭을 최대한 동일(폭:15cm)하게 제작하려 하였으나, 도면 작성시 판재의 크기에 맞추다 보니 일부 변경됨. (2층 난간부분 폭:10cm) 4. 미관을 고려하여 철물(나사류)을 최대한 외관에 노출시키지 않음. (미니픽스/더블픽스 사용으로 완전분해/조립 가능) 5. 매트리스 받침부분을 갈비살로 제작하려 하였으나, 절단비의 추가 및 작업편의상 조립식 통판으로 제작함. (받침부분 지지대에서 나사류 사용 → 분해/조립 불가?) 6. 도색은 셀락으로 하도 25% 3회(1회: #220 샌딩, 2회: #220 샌딩, 3회: #400 샌딩) 상도 10% 2회(1회: #400 샌딩, 2회: #1000) 마감 5% 1회 ※목재 배송 누락, 오배송, 철물 부족, 철물 오배송으로 인하여 제작기간 중 손 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도색을 조금씩하다 보니 처음 생각(하도 2회, 상도2회) 보다는 많이 하게 됨. ※첨부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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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크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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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픽스 및 더불픽스를 위한 드릴링 후 모서리 대패를 이용하여 가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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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셀락25%로 상도 작업 후 건조 중....  (비교 : 작업안한 짜투리와 함께 ) 위치 표기를 위한 연필자국을 지우지 않은 것이 후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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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셀락10%로 하도 작업 후 건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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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 스탠드를 이용한 미니픽스 하우징 드릴링 작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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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후 건조 중...(상도 3회, 하도 3회, 마감.....제일 힘들었던 작업임) 계획시에는 상도2회, 하도2회로 마감할  생각이었으나, 목재배송의 누락, 오배송으로 작업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도장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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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런 일단 이렇게 자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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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맞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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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본드를 살짝 바르고  일명 미니픽스 번데기 작업 중........ (목재에 삽입되는 철물(미니픽스)의 자리기  헐거워 지는 것을 방지하고 분해 조립시  목재에 손상을 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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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크침재를 만들게 된 원인 중 한가지(문제의 서랍장). 일단 한쪽을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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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도 세우고..... 외부에서 철물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미니픽스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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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판 연결...... 바닥 거치...... 이제 침대 같군...ㅋㅋ 서랍장도 딱 들어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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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깔고.. 사다리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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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 찰영... 사다리 기둥의 미니픽스 드릴링 위치가 틀려서 할 수 없이 꺽쇠 이용됨. 사다리도 발판도 미니픽스  이용하였으나, 좀 불안해서  미니꺽쇠 보강.(성인이 올라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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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연결도 더블픽스로 하려하였으나, 측판의 더블픽스로 인하여 자리가 드릴링 위치 불량.....포기 목심으로 연결됨.(목공용 본드는 사용하지 않음....추후 이 책장이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름)
(kiha-k)님 집성목 갤러리수납장
현관 신발장옆에 여유공간이 아깝고 마침 아내가 옷을 넣을만한 수납장을 원하던 터에 수치와 디자인을 하고 목재를 신청했습니다. 항상 목재를 신청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며 주문하지만 벌써부터 아내는 렌지대등 다용도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ㅜㅠ(무릎,허리 엄청 아픕니다) 많은 DIY관련 인터넷 사이트가 있지만 철천지는 도면으로 원하는 형태로 목재를 절단해서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편리하여 주저없이 이용하게 됩니다. 철천지 목재공장이 이전하여 목재 주문후 거의 2주동안을 기다리다 보니 도면을 그리고 목재를 주문할때의 감각과 작업에 대한 열의가 정작 목재를 받고나서는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더군다나 목재절단도 예전만큼 만족스럽지가 못한것은 제가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어 주문이 까다로워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철천지에서도 반성해야 합니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절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관입구에 놓여질 수납장이다 보니 문이 있어야 깔끔하겠고, 이왕 문을 만들려면 예쁘게 보일만한 문이어야 겠기에 갤러리문과 패널을 이용한 프로방스풍 문으로 분위기를 내어보았습니다. 갤러리문용 재료를 구입할려니 너무 비싸서 고심끝에 12mm두께의 집성목을 30mm폭으로 길게 절단하여 문짝의 좌우폭에 맞추어 톱으로 직접 절단했습니다. 수납장의 기본 목재가 18mm라서 좀 약한듯 하여 가로선반에는 12mm목재를 덧 대어서 나중에 수납물 하중에 의한 휘어짐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도색은 젯소에 물을 타서 목재의 옹이무늬가 살아나도록 칠한후 바니쉬를 2회 칠했습니다. 갤러리문은 조립전에 페인트와 바니쉬를 먼저 칠해서 도색의 어려움을 덜었습니다. 갤러리문의 가로목재를 일일이 목공본드로 붙이고, 못으로 좌우 하나씩 박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문짝용 목재는 짜맞춤이지만, 비용을 줄이려고 절단목재로 200mm길이의 3mm드릴비트를 이용하여 구멍을 낸후 100mm 나사를 박아서 고정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문틀용 목재가 휘어져서 문짝이 정확한 결합이 어려워 문이 닫혀있을때 약간 틀어져 있습니다. 갤러리문 한짝 만드는데 쉬는날 하루를 꼬박 보냈구요. 퇴근후 돌아와 작업시작하고 완성되기까지 3주정도 소요되었네요. 규격 : 900*4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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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신발장옆의 짜투리 공간을 이용한 갤러리 수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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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가 도착했지만 누락목재가 있어서 확인하고 고객센터에 글을 올리고 별생각 다 들더군요. 목재가 다시 재도착하기까지 몇일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도착후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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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기둥과 선반이 18mm 홍송 집성목이기에 좌우폭이 900mm로 넓어 선반의 휘어짐을 방지하고자 12mm목재로 선반 아래에 덧 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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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의 일부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5mm 구멍을 내서 다보를 옮겨 끼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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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구멍을 목심으로 박고 목심용 톱으로 절단후 사포질을 합니다. 목심절단용 톱이 아주 유용하더군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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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선반 2개는 고정선반입니다. 나중에 앞뒤로 12mm목재로 가로바를 덧대어 하중에 휘어짐을 방지하고 수납장 틀을 더욱 견고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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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입니다. 4.8mm 뒷판용 목재를 패널로 절단하여 사포질후 이용했습니다. 수납장의 뒷면이 예쁘면 나중에 어느집으로 이사갈진 모르지만 칸막이 장으로 이용해도 손색이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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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문짝용 패널 조립모습입니다. 12mm집성목을 절단하여 30mm폭의 각재에 틀을 만들어 나사를 박은후 문틀에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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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틀 작업입니다. 목공본드로 접착후 이중기리로 구멍을 내고 철천지에서 판매하는 200mm길이,3mm굵기의 드릴비트로 나사구멍을 깊이 냅니다.역시 철천지에서 구입한 100mm길이의 나사입니다. 문틀간 연결부위의 강력한 결합을 해주는 효자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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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장 문짝 완성입니다. 생각보다 고급스럽네요. 왼쪽 목재의 세로틀 하나가 휘어져 있어서 왼쪽 문짜이 약간 휘어져 있어서 닫힘상태가 약간 미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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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 문짝틀에 가로목을 절단중입니다. 정확한 칫수로 신결써서 절단해야 합니다. 먼저 문틀중앙에 들어갈 가로목 틀을 조립후 문틀에 약20%정도만 결합후 가로목을 절단합니다.나중에 도색작업이 어려울것 같아 먼저 도색후 바니쉬까지 칠하고 건조후 조립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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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가로목을 목공본드를 바르고 틀에 끼워준후 건조되면 가로목 틀에 못으로 한번씩 박아줘서 견고히 했습니다. 이후 목재를 대고 고무망치로 쳐서 문틀 중간 만큼 삽입되도록 끼워줍니다. 문틀 안쪽으로 나사를 박아서 결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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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천지 홈페이지 메인에 있는 사진보고 손잡이가 이뻐서 저도 따라해 봤는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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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입니다. 공간이 좁아서 카메라 앵글에 다 들어가지 않네요. 아내가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작업을 요청하네요. 다용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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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과 셋트입니다. 조화가 잘 이루어집니다. ㅎㅎㅎ
(niceseok)님 하트 찻장 양쪽문을 이용한 액세사리 정리대
여기서 팔고 있는 하트 찻장 양쪽문을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액세사리 정리대를 만들었어요.. 일단.. 아크릴 물감으로 흰색으로 옅게 채색했고.. 바닥에는 꽃무늬 시트지를 붙이고... 찾장 안쪽에는 칸을 만들어서.. 귀걸이와 반지등을 수랍할 수 있도록했어요. 그리고 아래 쪽에는 시계와 목걸이 팔찌 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근데 찾창 아래 바닥에 사용되는 나무 크기를 잘못 잘라주셔서.. 나무를 문 아래쪽다 붙였어요.. ㅠㅜ.. 크기를 문의 두께만큼 줄여서 잘라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 . . . . 그래도 다 만들나니 찾장을 주문할 때 생각했던 만큼 이쁘게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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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사진이네요..

안쪽에는 귀걸이와 반지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고요..

거는 귀걸이는 줄에다.. 꽃는 귀걸이는 옆에다..

그리고 조그만 큐션을 이용해서 시계를 정리할 수 있도록 했고.. 목걸이나 팔찌등을 걸수있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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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622969)님 신발장
갤러리느낌나게 신발장 리폼했어요^^ 옹이패널 붙여주공.. 화이트로 페인트 칠해주공.. 지난번에 비완성작 올렸었능데.. 하다가 나무 부족해서.. 다시 주문해서.. 기다리느라 이제야 완성했네요.. 넘 이쁘답니다.. 집안 분위기가 넘 환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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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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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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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붙이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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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칠하공~ 손잡이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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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ㅋㅋ
(gulseam)님 어린이방 키낮이 책장
1. 들어가며… 가) 딸아이의 생일을 기념하며 초등학교 입학을 겸해 벙커형 2층침대를 만들어 주기로 하고, 침대와 세트로 키낮이 책장을 같이 만들기로 하였다. 나) 책장의 폭은 계획하는 침대의 내부 폭과 같이 하고 높이는 침대 아래 공간에 가능하면 꽉 차도록 계획하였다. 다) 외형은 딸아이와 아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하트, 별 등의 장식을 내도록 하였으며,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신체적인 충격과 상처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외면을 라운드 처리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이 작업으로 인해 그 동안 아내에게 공방 차릴거냐는 핀잔을 들어온 공구 수집에 일조를 하게되었지만... ^^ 2. 사용재료 가) 책장: MDF 18mm 1장 나) 연결재료 ① 나무피스(나사못) #4X32 17개 ② 스프링정첩(경첩) 고정용 #4X16 42개 ③ 나무다보 자작나무 목심 6X30 16개 다) 도색재료 ① W715 UltraGrip Primer다목적용 강력 젯소 1 l ② 던에드워드-W940(가구/문용) Whisper DEW340 0.5 l ③ 수성전용 조색제 또는 수성 아크릴 물감 라) 기타공구 : 직소, 전동드릴, 사포, 모서리 환영대패, 붓, 롤러 등 3. 작업과정 가) 절단 ① 가까운 목재상에서 절단비를 별도로 내고 목재를 구입하였다. 침대 만들 재료와 같이 구입하려고 도면을 보여주니 부분품의 수량이 많아서인지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하지만 꼬맹이 3총사의 기대어린 똘망똘망한 눈빛을 보더니 아빠가 좋은 취미를 가졌구나 하며 곧 작업에 들어간다. ② 미안한 마음에 옆에서 거들어 주는데 큰 치수만 잘르지만 막상 잘라 놓구 보니 침대재료와 섞여 수량이 만만치 않다. 자르는 대로 번호 붙이고 분류를 하였지만 그래두 많다! 대략난감… 나) 모양내기 및 다듬기 ① 일단 침대재료와 분류를 하고 책장 재료만 선별하여 재료 위에 잘라낼 부분들의 치수와 외형을 표시하였다. 책장 옆면에 별과 하트 모양을 내어 파내기로 하고 컴파스와 삼각자 등으로 작도를 시작했다. CAD에서 그릴 땐 쉽게 척척 되더만 막상 연필들고 그리려니 만사가 쉬운 일이 없다. 별하나 하트 하나 그리고는 이내 직접 그리는 방법을 접고 캐드에서 실물 스케일로 출력해서 본을 만들어 대고 그렸다. 한결 쉽게 오각형 내의 별을 그리고 예쁜 하트도 그려진다. ② 직소로 별과 하트를 따내고 모서리 다듬기를 시작하였다. 반신반의하며 트리머와 경합 끝에 가격대 성능비에 기대를 가지고 철천지에서 구입한 모서리 환영대패로 모서리 따내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쉽게 깍여나가지 않는다. 날이 무딘 것 같기도 하고 날 끝이 너무 모자른 듯하다. 결국 오밤중에 대패머리 때려가며 맞추고 사포로 오목한 부분을 갈아도 봤지만 기대 만큼 신통치는 않다. ③ 애써 그래도 사포만으로 하는 것보다는 나을거야라며 위로하며 저녁먹기 전부터 오밤중까지 열심히 크고 작은 라운드를 만들었다. 사포질은 내일로 미루고 늦은 기간에 대충 씻고 자려다가 아내에게 핀잔듣고는 다시 씻고 누웠지만 온 삭신이 다 쑤신다. 특히 오른팔은 내 팔이 아닌듯하다. ㅠ.ㅠ ④ 다음날 구석구석 사포질 하고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다. 딸아이와 아내가 보기 좋다고 좋아한다. ㅜ.ㅜ 다) 하도 ① 그 동안 재료 다듬는다고 고생있다고 아내가 도와 주겠단다. 결국 아내가 도색작업반장이 되어 딸아이와 쌍둥이 녀석들을 작업원 삼아 온 가족이 도색한다고 거실이 난리다. 그래도 단단히 주의를 주고 옷버리면 칠 안시킨다고 반협박해서 손발만 다소 묻히고 대충 마무리가 되었다. 얼렁 아이들을 욕실로 집어 넣고는 아이들과 물장난 하며 잘 불려서 적당히 지웠다. ② 하도로 칠하는 젯소의 적절한 도막 두께를 가늠하지 못해 2번 칠에 엄청 두껍게 칠해졌다. 덕분에 침대에 사용할 분량을 다 써버려 결국 또 철천지에서 주문하게 되었다.ㅡ.ㅡ;; ③ 칠이 잘 마른 걸 확인하고는 고운 사포질로 마무리 마감을 하고 상도로 이어졌다. 라) 상도 ① 딸아이의 취향과 요구에 맞게 분홍색과 연두색(유치원에서 연두반이라고 꼭 연두색이 있어야 한단다.ㅡㅡ;;)으로 상도를 2회 칠하고 마무리 하였다. ② 젯소를 바르면서 롤러 트레이 한번 준비하는 양을 감을 잡아서 인지 각각의 색에 적당한 양을 준비해서 조색하였다. 조색은 한번에 맞추지 않고 조금씩 잘 섞어서 최종적으로 딸아이와 아내의 승인(?)하에 칠하였다. 다 칠하고 보니 조색이 잘 되어서 온 가족이 마냥 즐거워 한다.^^ ③ 원래 계획엔 상도후에 마감칠로 바니쉬 처리할려고 했지만 상도로 칠한 덴에드워드 페인트의 은은한 계란껍질광이 좋다고 마감칠은 안해도 좋아보인다. 4. 마치며… 원래의 계획엔 없던 걸레받이를 추가하면서 도면의 치수를 조정하고 잘라온 재료들의 치수를 맞추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졌다. 뒷판재료로 사용한 자투리 3mm MDF를 고정하느라 뒷면이 철갑을 두른듯이 나사범벅이다. ㅡ.ㅡ;; 모서리 다듬느라 너무 고생을 해서 결국 아내 몰래 트리머를 질러버렸다.^^ 아내는 그 동안의 공구수집에 비춰 트리머 구입은 당연한 결과라고 하지만 사용해보니 트리머 또는 라우터가 목공 작업엔 꼮 있어야 하겠다고 여겨질 만큼 좋은 공구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온 가족이 책장 하나 만든다고 손에 페인트 묻혀가며 같이 작업해서 아이들도 마냥 신나하는 것이 참 좋다. MDF를 그냥 두었을 때는 코를 톡쏘는 나쁜 냄새가 가득했는데, 젯소와 페인트를 칠하고 나니 은은한 냄새가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아이들이 달콤한 향기가 난다고 맛이 궁금하다고 한다. ㅡ.ㅡ;; 언제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는 부모님께 사랑한다 말씀드리고 싶다. ================================================================================ 작업이 끝난 후 그 동안의 일들을 간략하나마 일지처럼 기록을 남기려고 준비 해 둔 내용입니다. 다소 지루한 내용일 수도 있으나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흡하나마 자료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메일 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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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정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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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F 18mm 4장을 잘라와서 모아놓으니 수량이 만만찮다. 비좁은 베란다 공방에 모아놓으니 사진찍을 공간이 없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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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을 내서 자른 뒤, 다듬는 작업이 너무 힘들어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가조립 해보니 그런대로 예쁜 모양이 나와 즐겁다. 딸아이가 마냥 즐거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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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같이 작업한 결과물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즐겁다.
(sabana73)님 나무 파레트로 만든 벨벳 스툴 ^^
얼마전에 감성매거진 행복한오후 촬영을 했었습니다 촬영중에 벨벳쇼파만들기를 했었는데 만드는 과정을 문의 많이 하셔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다시 제작하기는 뭐해서 예전에 했던것 중에 과정이 똑같은 거 올려봅니다 관리자님 스폰지나 비오 어디서 구입하는지 문의 쪽지 올때마다 제가 이곳을 추천해주었답니다 적립금 팍팍주세요 ^^

파레트에서 왕 큰못 빼내다 힘들어서 혼났네요넘 힘들어서 만드는 과정은 못 찍었습니다

파레트가 쫌 큰거 여서 이런게 두개나 나오네요 그리고도 아직 나무가 절반 정도는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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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이 넘 앞으로 돌출되어 버렸네요언제나 사진은 밤에 찍게 되어서 색상이 제대로 살지가 않네요어닝을 하나밖에 만들지 못해서 사진 찍으려고 대강 자리잡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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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쉽게 하고 싶어 벽에 mdf 약3mm 덧대어 놨습니다사실 이건 제가 할 수 없는 거라 이사올때 울 사촌동생이 이쪽 일을 해서 부탁좀 했습니다이걸 원한건 아니었지만 공짜로 하는건데 이래라 저래라 할 수 도 없구...

스폰지(약6mm)에 원하는 크기의 마름모를 위해 제도했습니다저는 워낙 숫자를 싫어하는지라 이게 젤 귀찮게 느껴지네요사인펜으로 해주면 아주 편리하네요제도를 다 한 후에는 자를 대고 칼로 그어줍니다(아주 잘 잘려요)나중에 천이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야 일하기도 쉽고 입체감도 더 나기땜에 칼집은 뚫리지만 않을정도로 깊게 내줍니다

벽에 수평을 잘 맞추어 스폰지를 대 놓고 싸개단추가 달릴곳에 타커를 몇군데 박아 고정시켜줍니다

고정된 스폰지 위에 벨벳(벨벳 약간 도톰하고 비싼게 나중에 예쁘더라구요)을 씌워놓고 스폰지에 칼집이 난 곳을 찾아 천을 안으로 쑥쑥 밀어넣어줍니다이때 천이 팽팽하고 주름이 없어야 예쁘기 때문에 신경을 쫌 써야합니다

손으로 자꾸 만져 주면서 모양을 잘 잡아주고 싸개단추가 달릴곳 마다 타커로 탁탁 고정시켜줍니다

색을 달리하느라 사이사이가 넘 이상해 보여서 정말 넘 많이 고민했습니다결론~~~~ 예전에 5mm두께의 mdf를 6mm로 잘라놓은게 여러개 있어서 거기에대리석무늬 나는 시트지를 감싼후에 글루건으로 고정시켜줬습니다글루건이 밖으로 보여서 다시 구슬달린 테이프로 또한번 둘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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