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6일 목요일

2006년9월 왼쪽넘이 나무에 물바르던 제 아들넘임다

(joeks )님 무려 한달여에 걸친 현관문의 변신~초록나무문 탄생^^
7월 말 즈음에 나무가 도착해서 공사(?)를 시작했건만...31개월, 4개월 두아기 데리 고 짬내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게다가 중간에 둘째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까지... ㅜ.ㅜ 미송패널 원목 느낌 너무 자연스럽고 이뻐요. 하지만 처음에 목재가 도착했을때 너 무 많이 휘어져 있어서 현관문에 붙이기가 넘 어렵더라구요. 붙인 다음에도 떨어지 기 일쑤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물을 뿌려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놓으면 된다고 해서 또 며칠 을 그렇게 시간을 보냈는데 효과는 별로 없네요. 제가 터득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나무의 휘어진 부분의 반대 부분을 가스불에 올려놓 고 타지 않을 정도로만 뒀다가 약간의 힘을 가해 눌러주는 것!! 주의할 점은 너무 힘 을 많이 가해서 구부리다가는 부러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패널을 다 붙이고 나서는 초록색 스테인을 칠하고 바니쉬 칠했어요. 스테인 원액 색 깔이 너무 진해서 물을 많이 탔구요. 노랑과 연두빛의 중간쯤 나는 색이 되었네요. 다른 분들과 좀 다르게 튀어볼까 하구요.ㅋㅋ 신랑이 드디어 끝냈냐고 한마디 하더군요. 그동안 넘 핀잔을 많이 주다가....^^ 해놓고 나니 문은 상큼! 기분은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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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미송패널을 붙이는 과정...떨어지지 않게 책으로 눌러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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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패널 부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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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 칠하고 완성
(IDOIDOIDO)님 타일 테이블 도전!!
전부터 타일테이블이 넘 갖고 싶었는데 가격 정~말 비싸잖아요...T_T 그래서!!! 도전해 보기로 했죠.. 아자아자아자!!! 먼저 테이블 자체는 맞춤가구에 있는 좌탁(집성목 건강좌탁,식탁 접이식(완성품))을 사이즈에 맞게 주문했구요.. 집이 좁은 관계로 자리 차지하는 것이 맘에 걸려서 접이식으로 했음...좋겠다구 생각했는데 여기 딱 좋은 제품이 있어서 넘 기분 좋았답니다.. 안 쓸때는 소파밑에 딱 들어가지요...^^ 타일을 붙이기 전에 사이드에 붙여줄 띠줄은 집성각재로 사용했구요... 요 놈은 마땅한 사이즈가 없어서 고민 많았는데 철천지에 문의했더니 친절하게도 싹~ 해결해 주시더라구요.. 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사포질과 페인트칠을 여러번 반복하고 빈티지 느낌을 살짝 주었죠.. 타일을 붙인 후엔(요거...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본드를 일정한 두께로 얇게 발랐어야 했는데..이쿵.. 결국 좀 울퉁불퉁 해지고 말았답니다요...) 줄눈작업을 하고 저광 바니쉬를 발라주었어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였지만... 맘에 쏙~ 드는 테이블이 완성되었네요... 그것도 넘 저렴하게요!!! (젤 맘에드는 부분입죠..ㅋㅋ) 이정도면 괜찮죠???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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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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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자마자 뜯어 보았죠... 테이블은 완성된 상태로 왔는데 가격에 비해 질 넘넘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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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에 같이 주문한 집성목재 각재를 붙여주고... 전문가용 초강력 접착제 사용했는데 역시 보통 목공본드보다 좋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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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틈새는 메꿈제로 샤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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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소와 페이트를 정성껏 여러번 칠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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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을 붙여줬습니다...이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본드를 얇게! 평평하게! 고르게 발라줘야 한다는 것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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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페인트를 사려고 했으나...가격이 쫌 부담되서리.. 집에 있는 아크릴 칼라를 스폰지에 묻여서 빈티지 느낌나게 작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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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쟌~~ 완성입니다!! 아... 뿌듯뿌듯~~ ^^
(semrjun)님 집성목 키높이 2단분리 책장
좀 생뚱 맞을지 모르겠으나 이번 책장을 만들면서 가장 시간과 정성을 들인게 목재선택과 절단도면 이었습니다. 책장 만드는 과정을 일기쓰듯 편한 어체로 기술하니 그냥 편하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기획 이사할때마다의 이벤트가 되어 버렸다. 2년전 MDF-무늬목 장식장 때가 그랬고 다시 이번에 집성목 책장이다. 한쪽 벽면이 천장까지 꽉차는 책장을 만들고자 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준비 하면서 모르고 부족한게 많아 PC 앞에서 몇날밤을 지새웠지만 지나고나면 그때처럼 눈빛이 살아있고 즐거웠던때가 없었던거 같다. 2. 디자인 대형마트/가구점/인터넷등을 틈틈히 들러 유행과 소재, 조립방법등을 메모했다. 우리집 아파트 천장높이에 맞추고 제일큰 앨범이 들어가야 하며 단 조정이 가능하고 이사할때를 위해 2단분리, 작업/디자인 효율을위해 동일하게 2세트를 만들었다. 실제 철천지 갤러리에 있는 많은 작품들이 디자인의 모태다. 3. 목재/절단 24mm 고급 홍송집성목을 택했다. 가격이 장난 아니다. 인터넷 목재상 가격은 품질,원산지, 절단서비스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결국 자투리를 최소화 하기위한 디자인 변경의 삽질이었다. 그간에 칫수관련 프로그램까지 만들었다. 밤새 치수 바꿔가며 집성목 절단규격과 단가 맞추는 퍼즐게임을 하고 있었던게다. 디자인 컨셉을 생각하면 목재가 한장 더 추가되고 비용을 아끼자면 삼식이 책장이 될거같아 머리를 쥐어짰다. 그 무더운밤 누가 보면 정말 미친넘이었다. 결국 완성된 절단도면을 회사 거래처 근방에 있는 집성목 전문회사에 의뢰해 작업하게 된다. 집성목 3장 정밀재단 하는데 20분정도 걸리더라. NC머신같은 큰 자동톱으로 그비싼 나무를 쌩강쌩강 잘라대는데 그간의 애쓴 이력이 머릿속을 스치며 시원섭섭한 느낌이 들었다. 4. 공구 DIY의 또하나 즐거움이 공구를 사대는 것이다. 물론 비싼건 빼고. 기본 공구며 웬만한 하드웨어류는 이미 거의 갖고있었다. 이번엔 직각홀을 뚫기위한 드릴가이드, 라픽스/미니픽스를 적용하기 위한 몇가지 기리 등이었다. 어쨌든 사용한 공구는 충전드릴, 전기드릴, 드릴가이드, 직각클램프 등이다. 5. 조립 기본 ㅁ구조는 이중기리를 이용 나사못 체결을했고, 높이조절 책장판은 라픽스를 4개씩 적용했다. 상하 2단의 책장은 미니픽스로 고정하여 분리가 가능토록 했다. 입체감을 위해 중간기둥 및 책장판등을 테두리에 비해 5mm 들어가게했고 걸레받이를 적용했다. 그리고 높이조절이 가능한 책상다리를 밑판에 부착했다. 6. 마감 목재의 자연스럼도 살릴겸 사포질은 엣지부분만 살짝 했다. 그래도 허리가 아프더라. 정말 이때까지는 혼자서 모든걸 했다. 마감재는 투명셀락을 택했고 역시 효율을 높이기위해 25%짜리 2개와 알콜 1개를 샀다. 25%로 두번 칠했고 나머지에 알콜희석(10%)하여 한번 더 칠했다 . 딱 맞게 할려고 이것도 농도 계산해가며 삽질좀 했었다. 참 내가 생각해도 웃긴넘이다. 셀락칠은 외이프가 도왔다. 철천지 기술자료를 보여주며 담포를 만들라고 시켰더니 이쁘게 만들더라. 소재는 내 오래된 빤스다. 하필 이거냐고 씰룩거렸으나 진가는 나중에 나타났다. 메리야스 담포는 오래 못간다. 금방 닳더라. 근데 빤스는 오래간다. 어린 아들넘도 같이 바르고 싶다길래 자투리 목재에 물 한접시 떠주었다. 그물을 어찌나 정성스레 바르던지...간만에 밤늦게까지 와이프랑 낄낄 거리며 작업을 마쳤다. 후기 약 한달여를 고민하다가 정작 조립하고 마감은 딱 하루정도 걸린 작업이었습니다. DIY 라는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자기만족을 끌어내기 위한 삽질의 반복 아니던가 이런 생각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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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넘이 나무에 물바르던 제 아들넘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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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 및 홀가공 칫수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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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된 집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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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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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픽스 홀가공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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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피스작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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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모서리 접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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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기둥판 홀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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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분리부분 미니픽스 조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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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픽스 조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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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판 밑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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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은 장식장 용도로 쓸려고 기둥판이 없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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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조절 책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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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구조 윗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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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아슬아슬
(yelowold)님 베란다 실내화단 마루깔기
앞서 비슷한 내용의 실내화단에 마루를 깐 시공기가 몇 개 있었습니다. 저는 반 정도만 그렇게 하고, 나머지는 원래의 목적인 실내 화단으로 그냥 쓸 생각입니다. 마루판 선택이 좀 까다로웠습니다. 자세한 것은 blog.daum.net/yelowold 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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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의 반은 평상형 마루로, 반은 원래대로 정원으로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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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반 정도만 흙을 퍼내야 합니다. 펄라이트는 대단한 미세먼지를 날립니다. 꼭 방진마스크를 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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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판을 네 쪽으로 나누어 시공합니다. 한 쪽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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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못을 비스듬히, 이중기리를 사용하여 박습니다. 구조목의 두께가 4cm 정도 되는데, 이런 식으로 어긋나게 연결하는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나사못 감춤을 위해 목심을 박은 모습입니다. 나사못 각도 등을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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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판을 들어올려 아래쪽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하므로, 경첩을 이용해서 문을 달듯이 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문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본 목재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고정하기 위한 기둥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blog.daum.net/yelowold 에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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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목재(최고 안쪽 마루판) 연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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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첩을 연결하기 위해 마루판에 우선 경첩을 달아놓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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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첩이 꺾이는 각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험삼아 연결해 봅니다. 마루판이 무겁기 때문에 90도 이상 꺾여 올라가서 창틀에 기대어 지도록 해야 하는데, 경첩이 마루판 면 위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경첩선을 기준으로 목재의 양쪽 모서리를 트리머로 따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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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마루판 설치. 이런 식으로 네 판을 다 달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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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마루판을 열었을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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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재 마루판 설치 후 열었을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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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아래쪽 공간과 화단흙의 경계. 화단 특성상 목재에 방수를 해 줘야 합니다. 방수제(스프레이식과 페인트 식)와 실리콘을 이용합니다. 방수제는 얇은 고무막 같은 걸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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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분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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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마주한 귀퉁이 처리. 열릴 필요가 없으므로 벽에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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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전의 모습. 도색은 올리브 색으로 했는데, 무난한 것 같습니다. 다른 도료보다 훨씬 적은 량이 들었습니다.
(ko340)님 오리나무 책상
가까운 사람이 사무실을 오픈하게되어 책상을 만들어 선물하였습니다. 나무는 오리나무로 제작하여 느낌과 감촉이 좋습니다. 도색은 비오파의 엔틱오일과 하드오일을 적당히 섞어 농도를 조절하였으며 일반 집성목에 비해 부드럽게 엔틱 효과가 납니다. 일반집성목의 경우 엔틱오일 만 바를 경우 검은색에 가깝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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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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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목재들... 다리는 홈이파져있는것으로 구입, 나무의 두께가 2mm 커서 깍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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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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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 끼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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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조립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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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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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부분... 서랍 밑판과 엽도 오리나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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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오일 바르고, 문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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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도색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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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과 하드오일, 마감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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