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4일 수요일

2010년1월 진짜피아노 처럼 리폼하기로 결정 디자인을 하고 철천지에 목재 주문

(mmmlss)님 싱크대 리폼
싱크대 리폼입니다.. 한번 수기 올렸는데(1시간정도 세심하게) 오류가 나는 바람에TT,.. 시간이 없어 간략하게 올릴게요. 먼저 싱크대 상부장을 다 뜯어내서(엄청 힘듦^^) 새로운 장으로 탄생.. 상부장 자리엔 타일시공..... 하부장은 싱크볼교체 및 문짝 교체 , 상판교체(상판은 넘 비싸서 돌느낌나는 타일로) 했습니다. 사진 올립니다. 자세한 설명은 담에....ㅎㅎ 글구 배송된 상품중 조금 하자(경첩구멍, 코팅문제...)는 전화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앞으로 좀만 신경서 주셨으면 합니다. 수고하세요....^^ (추신, 비용은 한50만 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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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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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전 사진이 없어서 중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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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 리폼하여 새로운 장 완성과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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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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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첩구멍 칼 하나로 시공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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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ng25)님 붙박이장
붙박이장을 여러개 만들었는데 .. 모두 철전지표 이고 동일한 형태 및 built in하여 .. 일전 올린것은 안방장이고 나머지 붙박이장들 ..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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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방 붙박이장 1
11자 문짝 7장 붙박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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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방 붙박이장 1 의 내부 서랍장이 설치 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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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방 붙박이장 2
6자 문짝 3장 붙박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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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방 붙박이장 2 의 내부 넥타이 걸이, 철 바구니 설치 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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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방 3
13자 문짝 7장 붙박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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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방 3 내부장 , 다양한 선반을 설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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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방 2
6자 문짝 3장 붙박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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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방 2 내부장 모습
(brio76)님 초등학교 입학하는 첫째를 위한 원목 책상
첫째의 책상을 와이프가 열심히 골라놓았습니다만, 아이를 위해 직접 책상을 만드는 모습을 아이가 보고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철천지에서 재료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가구 DIY는 처음이라 도면에 따라 거의 조립만 하면 된다는 제품을 구입을 하였고요... 철천지에 직접 전화하여 도료에 대한 상담도 받아 주문을 넣었습니다. 목재 절단과 배송까지 약 일주일 반 정도가 소요되는 듯 하였습니다만 받아보니 나무의 향도 좋고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목재 구입시 치수 기입 오류로 다리 길이가 폭(깊이)가 되고 폭(깊이)가 다리 길이(높이)가 되어버렸네요... 일단 조립하여 사용하고 있고 아이도 좋아할 뿐 아니라 아버지로서 왠지 할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아래 다리를 높이기 위해 현재 15cm짜리 각재를 구입하고 목심을 이용하기 위한 목심용 드릴날 + 목심도 구입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보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이거 만드려고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꼬박 밤셈 작업을 하기는 했지만 아이가 이 책상에서 오랫동안 보낼 시간을 생각하니 하나도 힘들지 않더군요. * 다만 철천지에 한 가지 불만사항 + 기분 나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번 주문후 캠핑시 사용하기 위한 도끼와 추가 다리용 각재 등을 3번에 걸쳐 주문하였습니다(왕초보라 그렇게 되더군요). 총 3번을 추가주문하였고 그 중 첫번째는 이전 주문 발송 전이라 무료 주문으로 처리되었더군요. 이후 2번의 추가 주문은 모두 배송비가 추가되었는데 생각해보니 3건의 주문을 합치니 무료배송 기준인 5만원을 넘더군요. 그래서 상담원과 통화를 하여 무료배송 가능한지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주문이 무료처리되었고 나머지 두 번의 주문은 유료 처리되어서 3건이 동시 배송된다고 하여도 두 건 중 한 건은 배송비를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어쨌든 배송비는 한 번만 들고 총 주문 비용은 무료배송 기준을 상회하는데 왜 않되는지 물어보았더니 원칙상 그렇게 안된다고 계속 이야기 하더군요. 만약 그렇다치더라도, 첫 번째 주문이 무료이니 거기에 두 건(소량의 주문이었음)의 주문을 묶음 배송하면 역시 무료로 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제가 계속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니 "결국 고객님도 2,500원의 배송비를 아끼시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닌가요?"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고객 상담 센터에서 어떻게 이렇게 반응을 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소양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정말 다시 이 곳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였습니다. 제가 상담원님이 직접 처리 못해주시는, 본인의 능력 밖의 일이라고 하시면 처리해주실 수 있는 분을 바꾸어 달라고 이야기하니 그 때서야 해주시겠다고 하였지만 이미 서로 마음은 많이 상해있는 상태였습니다. 다양한 오픈 마켓, 인터넷 샾에서 구매경험이 있지만, 개인 판매자도 이렇게 비논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답변은 한 적이 없습니다. 결국 배송비를 돌려받기는 했지만, 신뢰가 우선인 곳에서 이렇게 소비자에게 해도 되는 것인지... 물건은 좋았고 만족스러웠지만 상담받는 과정에서 무척 기분이 좋지 않아 이렇게라도 하소연을 합니다. 게시판이 있었으면 그 곳에 적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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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조립을 마친 상태입니다.
다리 두개씩은 붙어서 배송이 되어서 상당히 간단하게 이정도까지는 조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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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조립 완성된 상태입니다.
서랍 자체를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나 레일을 붙이는 것이 신경이 조금 쓰이는 작업이더군요.
특히 저처럼 다리와 기본 조립을 마친 다음 레일을 붙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먼저 조립 전에 레일을 다는 것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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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조립시에는 짱구볼트(?)인가가 있어서 쉽게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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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은 위에서 cm를 측정해서 정확한 위치에 달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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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따라온 손잡이는 세라믹으로 만들어져있어 깔끔하고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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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이 깊은 편이라 보강대가 같이 왔더군요.
솔직히 처음에 보강대로 온 3개의 나무가 뭔지 몰라서 한참을 헤매었습니다.
그닥 무거운 것을 넣지 않을 것 같아 보강대는 2개만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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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을 붙이기 위해서 상판에 뒤집에 엎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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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드라이버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은 듯 했습니다.
드릴을 이용하다가 볼트 머리 하나가 망가지는 바람에...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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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구입한 사포+샌더로 상판을 열심히 사포질했습니다.
미세한 먼지가 많이 나와서 집안에서는 할 작업은 아닌 듯 했습니다만...
작업공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진공청소기로 계속 빨아들이면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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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을 끝내고 철천지에서 구입한 천연도료(셀렉스 하부)로 한 번 칠을 했습니다. 확실히 색상이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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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 한 번 하고... 또 셀렉스를 칠하고.. 또 사포질한 다음 상부용 셀렉스를 칠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구입한 영문 이니셜로 첫째 녀석의 이니셜을 붙여주었더니
아이가 좋아하네요.
(adelaide)님 진료대 밑 파티션겸용 수납서랍 & 모니터받침대
진료대 밑으로 전선이 노출되고 수납공간도 협소하여 LT망을 이용한 수납공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밑부분을 막으니 진료대밑으로 이것저것 놓을 수도 있고 보기싫은 전선이 정리되어 일단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화려함을 부여하고자 붉은색 UV광택목재를 사용하여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목재가 가격이 상당하여 (?) 재단하고 남는 부분이 아까워서 모니터받침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두개의 모니터를 같이 쓰는 듀얼모니터인데 이 모니터의 단점이 모두 monitor arm을 장착할 수 없는 모델이라 두개의 모니터를 그냥 옆에 나란히 두고 사용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좀 공간을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번에 가공하고 남은 부분의 목재를 절단하여 "ㄷ"자 모양으로 연결하여 모니터받침대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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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대밑부분의 모습입니다.
왼쪽은 진료대바깥에서 안쪽으로 보이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진료대안쪽에서 바깥부분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왼쪽에 핑크색위에 까만것은 제가 키우는 개입니다^^; 너무 까매서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개가 누워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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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목재들.... 길이가 상당... 무게도 상당.... 혼자조립하느라 죽는줄알았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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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망을 조립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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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본 모습] 거의 완성된 LT망을 이용한 수납공간
아직 문을 달기 전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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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본 모습] 서랍을 열면 이런식으로 열립니다. 진료시 사용할 간단한 도구들과 약품을
넣을 수 있습니다.
역시 문을 달기 전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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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본 모습] 긴 목재를 연결하여 거의 완성한 모습임.
비닐을 제거하지 않아 사진상으로는 지저분해보이지만
제작중이라 비닐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바깥쪽에서 본 모습으로 지저분한 선이 거의 정리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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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하고 남은 목재를 이용하여 모니터받침대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받침대가 되는 "긴목재"와 다리부분이 될 "작은 목재"입니다.
긴목재에 양옆으로 작은 목재를 연결하여 "ㄷ""자 모양이 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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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
모니터 2개를 얹어놓을 수 있고
밑의 공간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밀어넣어서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요.
(ahahaha)님 피아노를 만들다
집에 애물단지였던 디지털피아노 디지털피아노는 아이들이 왠지 모르게 싫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피아노 처럼 리폼하기로 결정 디자인을 하고 철천지에 목재 주문 아내가 또 나무가지고 장난친다고 잔소리시작했지만 작품완성후 완전잔소리뚝 으하하 피아노 근처도 안가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피아노옆에서 아빠최고를 외칩니다. 이박품하나로 집안인테리어 업되고 가족간에 분위기도 업업 대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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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ler3)님 정말열받는 물푸레 다기장
두번씩이나 작성했는데 사용자로그인을 하라고 닫혀버리니 원. 열받는군요. 점점 작성하는 내용이 줄어갑니다. 고쳐 주세요. 32평 오래된 아파트라 거실에는 아무것도 없고 빈티지오디오와 다탁 그리고 한켠에 에어컨이 전부입니다. 베란다창 쪽이 휑해서 가림막정도로 생각하며 두개 한조로 된 다기장과 물항아리 받침대로 구성되었습니다. 만드는과정보다 올리는 게 더 힘들군요. 마감은 1년전에 사방탁작 만들때 사용하다 남은 비오파바니쉬-엔틱브라운, 상도10%로 각각 1회만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작업은 7시간정도인데 조립5시간 칠2시간입니다. 1년만에 재개하는 작업이라 자꾸 실수가 반복되어 여기저기 흠집이 나고 말았고 왼쪽은 비툴어져버렸습니다. 나름 아름답다고 자족해 봅니다. 주로사용되는 공구는 10년째 사용하고 있는 독일산 직소, 국산 전동드릴, 1년전에 밧데리 수명이 다해 새로 구입한 충전드릴, 모서리 둥근대패, 끌, 직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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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로 만들었는데 무늬가 정말 아름답군요. 거실베란다쪽에 설치된 모습입니다. 보이차와 빈티지오디오를 즐겨하기에 마음을 또 가라앉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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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이 필요하군요. 서버쪽 에러뜨고 죽는군요.
나무가 도착해서 베란다에 쭉늘어놓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때론 거실,안방에서도 합니다. 이번에 추운날씨 무릎쓰고 베란다에서 합니다. 청소가 귀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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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구상 노트와 목재주문 도면입니다. 벌써 1권이 채워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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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한결같은 독일산 직소입니다. 1년전에 새로 구입한 충전드릴입니다. 주 작업도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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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형 칸막이 공사를 위해 자르고 끌로 따냅니다. 늘 실수가 반복되는 부분입니다. 조금만 크면 틈이 보이고 너무 딱맞으면 끼워넣다 쪼개지고 역시 기술자는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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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큰 T형에 위쪽 작은 T형이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위치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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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가로막과 세로막 조립, 아래 칸막이조립하고 위쪽 얹어 조립하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아래와 옆판 그리고 뒷판, 상판순서로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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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을 위에서 아래로 끼워 넣습니다. 뒷판 홈파기 기본 4개 무료 이런 혜택은 언제쯤 제공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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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얹은 후 왼쪽 끝에 날개를 달아보았습니다. 전통서탁에서 힌트를 얻었는데 괜찮은가요? 다리에는 3센티넓이의 받침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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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부분입니다. 서로 좌우 대칭이 되도록 구상을 하였는데 크게 하나보다는 작게 대칭으로 두개로 만들면 공간배치가 다양하게 연출된다 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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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인데 약간 아쉽게도 판이 작아 틈이 보입니다. 제가 실수인지 재단상의 실수인지 확인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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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완성된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오른쪽에 물항아리 받침을 만듭니다. 이건 순전히 자투리 나무로만 만들기에 구멍이 숭숭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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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달때 즐겨쓰는 방법이 경첩없이 목심을 이용하여 구멍을 내고 거기에 핀을 박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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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나무가 작아 1/3이 보이고 뒷면은 절반이 뚫렸습니다. 손잡이를 답니다. 마트에서 손잡이 모으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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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부산에 가야하므로 칠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배치하고 기념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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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탁에 놓여있던 것들 대충 자리에 끼워 넣었습니다. 베란다 밖으로 건너편 동이 보여 가림막 대신으로 사용하려했는데 높이가 너무 낮군요.
제작과정보다 갤러리 올리는게 너무 힘들군요. 벌써 4번째입니다.
(river88)님 4단 서랍장 만들었어요.
책 한 권으로 철천지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2년여가 됩니다. ^^ 철천지에서 나온 책 보면서 이것도 만들어야지, 저것도 만들어야지 하면서 욕심만 잔뜩 있었는데 막상 시간내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이번에 주문한 미첼 서랍장은 아내의 강력한 권유로 만들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곧 태어날 2세를 위해 서랍장이 필요하다며 인터넷을 뒤지던 아내는, 맘에 드는 상품은 사이즈가 안 맞고, 원목제품은 턱없이 비싸다면서 직접 주문해서 만들자고 하더군요. 작년 이 맘때 책상 만들고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기억을 되살려서 서랍장을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색칠하기 담당인 아내가 회원님들 작품 보면서 어떤 색으로 칠할까 고민고민하는 사이, 저는 사포질도 하고 본드질, 망치질, 레일달기, 구성물 조립등 밑작업을 하나씩 해 나갔습니다. 결과물도 결과물이지만, 2세를 위해서 아내와 작업하는 시간이 참 뿌듯했습니다. 둘다 초보라서 물론 실수투성이었고요. 저는 레일달면서 고생 좀 했습니다. 적당하다 싶은 위치에 달았지만, 막상 서랍을 넣어보면 서랍이 더 들어가기도 하고 튀어나오기도 하고, 이럴 땐, 정말 손재주 좋은 수퍼맨이고 싶다는... 아내는 상판에 녹색 밀크페인트를 칠했다가, 은근 촌스럽다면서 물로 싹 지우고 우드 스테인을 칠하는 과감함까지 보였습니다.^^ 다음 번엔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뭘 만들지 함께 구상중이랍니다~ 참고로, 저희가 주문한 것은 미첼서랍장이었는데요. 목재 구성이 약간 달라진 듯했습니다. 맨 아래쪽 서랍 아래 쪽에 밑판이 없어지고, 층층이 서랍칸을 구분하는 막대부분이 앞쪽부분 뿐만 아니라 뒤쪽에도 생긴 듯. 혹시 주문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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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4단 서랍장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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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목재를 손사포질로 결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맨 처음 한 일이 서랍을 만들었네요. 각 이음새에 본드를 칠하고, 이음새를 맞춘다음 고무 망치로 고정시켜주었습니다. 레일도 미리달아주었고요. 서랍장 측면과 서랍 양쪽에 연필자국 새기면서 정확하게 위치를 잡으려고 했습니다만, 몇 군데는 몇 번이나 다시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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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몸체 조립시작. 몸통 부분에는 밀크 페인트 크림색으로 색칠을 하고 사포질도 해 두었습니다. 다 조립하고 칠하면 페인트가 흘러내리거나 사포가루가 남아있을까 해서 미리 색칠을 해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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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을 넣어보니 모두 잘 맞습니다. 일단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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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은 처음에 녹차라떼 색이었다가 바뀌었습니다. ^^ 트루톤 우드스테인 미디엄 오크 3회 발랐더니, 마호가니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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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앞판 붙이고 손잡이도 달았습니다. 손잡이는 꽃무늬로 바꿔달려다가 엔틱한 느낌을 살리자 싶어서 주문 받은 것 그대로 썼어요. 길어서 쓰기엔 편할 것 같습니다. 노랑노랑하니 느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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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만든 테이블도 올려봅니다~ 그 때도 밀크 페인트로 작업했는데요. 초벌로 젯소를 발라서인지 사포로 색 벗겨내기가 정말 힘들었네요. 편안한 느낌이 널찍한 책상을 만들었다는데 나름 만족하는, 첫번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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