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냉면 만들었습니다. 화평동 냉면이요..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땀도 많이 나고 무언가 시원한 국물이 생각 납니다.

난 면을 좋아하지만 식구들은 그리 좋아 하지 않으니..면이 먹고 싶으면, 다른것도 함게 준비 해야 지요.

냉장고를 찾아보니 어제먹던 삶은 감자가 있어 쓸고, 칼을 쌍둥이 칼로 구입 하고 싶은데.

매일 칼질 하라고 할까봐.. 과감하게 지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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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기에 퐁당 담금니다. 이튀김기 사고 많이 혼났었는데. 5만원 값어치 한다고.. 믿어 달라고 해서..

열심히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본전 뽑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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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져내면 패스트 푸드점과 별 차이가 없지요. 게다가 감자도 국산 감자 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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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덜고 소금을 약간 뿌린후.. 아이들에게 먼저 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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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냉면 다데기가 어떻더라?? 생각 해보니.. 초고추장과 별반 차이 없을것 같아.. 고축가루,고추장 반반섞어

식초,요리당, 참기름을 넣어 줍니다. 우리 남자들은 많은 안주들을 접해본지라.. 맛을 잘만 기억해두면,

잘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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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데기만 잘 만들어도.. 성공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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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고명 썰어 놓고, 이것 저것 준비를 했습니다.. 빠질수 없는 삶은 계란..

면,계란 삶는것은 뜨거워서.. 사진 찍는것 모두 생략했어요.. 요즘 애들이 시험때라서..

식구들이 저 블로그 하는걸보고, 이젠 접시 셋팅하는걸 도와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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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먹어볼까.. 사실은 물냉면 육수 사둔게  2개 밖에 없어.. 비빔 냉면 이라고 이름짓고, 딸과나는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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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냉면 고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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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국물 넣으니. 물냉면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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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데기를 넣으니까.. 화평동 냉면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물냉면 먹은후..

면 추가해서 다데기 풀고 화평동 냉면으로 바꿔 먹었지요..맛이 비슷 합니다.

화평동 냉면을 짧게 정의 하면 냉면에 고추장맛 나는것이라 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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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짧은 아내가 다 먹은걸 보면.. 오늘 작품은 성공 이네요..요리가 이런 재미가 있어요.

깨끗이 먹어 줄때 만든사람의 기분 전 이해 할수 있습니다..

먹자 마자 바로 슬쩍 컴퓨터에 앉아 글을 씁니다..

아내에게 설겆이를 하라는 의미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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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다른 가구 잘만드는 남편 부러워 마시고,

남편이 처음으로 DIY 로 가구를 만들거나, 무언가를 했을때..

너무 잘한다.. 잘했다. 평생 사용할거야.. 이러면서. 칭찬 해주세요.

여러분 신혼때.. 찌게맛이 왜이래? 이런말 들을때의 기분과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말 했다가.. 여지껏 혼나고 있지만요..

현명한 말한마디가 평생을 좌우 합니다.

화평동 냉면거리도 어렸을때 자주 놀던 장소입니다.

여기가 냉면거리가 생길거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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