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써클지그,타일상판용 부엌테이블,이동탁자 철천지 2002년3월 수상작

2002년 3월 드릴도 그리 보급되지 않은 시기에 루터를 가지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매니아의 대열이였습니다.

지금은 공구가 많이 보급되어 있고 정보가 공유되어 있어 DIY가 훨씬 수월해진게 사실 이니까요.

간단하게 만든 탁자에 바퀴를 다는것도..

그리고, 테이블 상판에.. 미스트랄 타일이 아닌..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타일을 붙여서.. 이미 8년 전에

철든집 사람들은 테이블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지요.

한번 올린글에 탄력 받아.. 계속 연재 하시는분들도 많았습니다.

(bks21) 서클지그 소개합니다

루터를 이용해서 큰홀을 따는데 엄청난 위력을 가진 지그입니다 제가 어제 노가다를 해서 이리 저리 알아보니 요런 놈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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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ts) 나의 첫번째 자작가구-부억용 테이블 완성기

철천지를 알게된 것은 한달남짓 이나 되었을까. 무료한 오후시간에 사무실에서 모 오디오 사이트를 전전하다 오디오랙이나 스피커스탠드를 자작하여 올려논 분들이 있어 관심있게 본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얻은 정보로 철천지를 알게된 후, 평소 집안의 자잘한 보수등을 직접하며 궁금했던 부분등에 대해 정리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DIY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잠재된 자작의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몇년전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하며 아파트 내부도색을 직접했던적이 있었다. 당시 동생, 아내와 같이 꼬박하루를 칠하고 몇일간을 끙끙앓았던 아팠던 그러나 보람됐던 기억이 있다. 마침 올봄에 이사를 준비하며 가구를 고르던 중이어서 가구 DIY를 해보기에 안성마춤인 시기였다. 가구에 관심이 많은 집사람의 후원을 등에 업고 몇일간 AV장 및 거실장등의 기존제품등을 참조해가며 개략적인 디자인을 해보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구상만 머리속에서만 맴돌뿐 진행이되질 않았다. 사실 문제는 DIY에도 만만치않은 재료비가 드는만큼, 기성품과 비교하여 가격적인 메리트를 가질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해야 했고 또한 집안의 얼굴이라 할수 있는 AV장이나 거실장등을 제작시 좋지않은 결과가 있을 경우 네게 쏟아질 마눌의 비난을 감당할 자신도 없었다. 그래서 결국은 18mm 집성목 1장을 이용하여 집사람이 누님댁에서 보았다는 부억테이블을 기본 컨셉으로한 테이블을 만들기로 결정, 장고 끝에 도면을 철천지로 보냈다. 남는 짜투리로는 바퀴달린 PC본체 받침을 만드니 아주 알뜰한 재단이 되었다. 막상 철천지 작업장에서 재단된 집성목을 보니 뭐부터 시작해야될지 몰랐다. 역시 이론과 실전은 다른 법. 그곳에서 사용한 공구는 천공 및 나사조임용 드릴2개, 센딩머신, 직쏘, 타커등인데 그중 직쏘와 타커는 생전 처음 직접 만져본 공구였는데 편한 만큼 사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공구인 것같았다. 또 나사조임용 드릴사용시 회전방향키를 풀림방향쪽으로 잘못 건드리고 박으려해서 못머리를 몇개 해먹기도 했다. 그러나 사이트에서 익힌 노하우와 철천지실장님 및 직원분들의 자상한 설명과 조언으로 어렵지않게 완성할 수 있었다. 물론 약간의 설계 오류도 있었지만. 4시간에 걸친 작업 후, 낑낑대며 차뒷좌석에 겨우 넣고 집에 오니 오랜만에 느끼는 근육의 긴장감만큼 뿌듯한 하루였고, 기대 이상의 나무재질과 만듬새, 모양새에 집사람도 너무 좋아했다. 몇일 후 계획대로 흰색수성스테인을 두번 도색후, 사은품으로 받은 마감오일을 바르니 그자태가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문제는 상판에 덧대기로 했던 타일이었는데 이건 인터넷으로 구입이 불가하여 다리품을 팔아 집 근처에서 5000원을 들여 타일 5장을 구입했다. 테이블제작시는 장식용 모자이크 타일을 붙일까 했는데 이게 가격이 비싼 것같아 20*20 타일3장, 5*20 2장으로 타일절단없이 레미탈을 이용하여 상판에 부착하여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게으름탓에 작업시작 후 2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고 집안에서의 도색이나 시맨트 작업등이 아파트라는 공간상의 제약으로 불편함이 있긴 했지만, 십만원 정도의 금액과 즐거운 노동으로 나만의 가구를 얻을 수 있다는 건 대단한 매력이었던 것 같다. * 미흡한 작업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도움을 주신 철천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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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kiol) 좌식 책상 + 파티션 제작기.

직장에 취직을 하고... 대전에서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내가 사는 집(사실은 방...^^;;)을 멋지게.. 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꾸미고 싶었죠.. 근데.. 단순무식한 공대출신의 한계로... 별다른 아이디어는 없고... 결국 생각한 것이 방안의 가구들을 내손으로 만들자... 그때부터 인터넷을 뒤져서 이것저것..조금씩 알아나가고... 사실 이것저것 생각만 하다가 실제 제작을 하기 시작한 건... 겨우 2~3개월전부터죠.. 처음으로 만들어 본건 파티션(가리개??) 오피스텔에 혼자 살면서 옷장이 없이 옷걸이만 놓고 살다보니 굉장히 어수선하고... 지저분해 보여서 침대쪽에서 가리기 위해서 만들었죠... 모양은 어느 싸이트에선가 본것이고...가로판 사이 간격을 15mm(사용한 집성목제의 두께)로 해서 선반처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게 상당히 편리하죠.. 침대옆 협탁이라나 뭐라나 하는 것의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동일한 모양 3개를 만들어서 경첩으로 연결... 각도가 조정이 되도록 했구요.. 별로 손때가 탈일이 없는 것이라... 따로 색을 칠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로판과 세로판의 연결은 일반적인 나사못을 이용했고... 이정도의 작업도 실제로 하다보니 조금씩 오차가 생기더군요... 성질이 급해서 빨리 만들려다보니...조금씩 어긋나고... 하나를 만들고 나니... 욕심이 생겨서 두번째는 좀 거창한걸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앉은뱅이 책상... 책도 보고(거의 누워서 보지만...^^;;) 노트북 사용할때 쓸려고 만들었죠.... 조립은 목공용 오공본드만 사용했습니다. 나사못 쓰기가 싫어서요... 만들고 나니 강도에 대해서 좀 의심이 생겨서 "고운손"님이 운영하시는 까페에 질문을 올렸더니 "흰쥐"님이 괜찮을 것 같다는 답장을 주셨네요.. 크기는 상판이 대략 900*450 정도이고... 높이가 350(?)정도입니다. 서랍은 3단 시스템레일을 이용했구요... 도색은 기술지원에 나오는 방법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우선 120방이랑 320방으로 사포질을 하고... 하도제랑 스테인(티크색)을 바르고... 젖은 사포질(320방)을 해서 말리고... 다시 하도제 바르고...말리고...다시 사포질하고... 원하는 색이 나올때까지 스테인을 바르고...한번 바르고 하루씩 말렸죠.. 각 조각이 원하는 색이 나온후에 조립을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색을 미리 칠하고 말리는 과정에서 조립할 조각들이 조금씩 뒤틀려서 단차가 발생해서 조각을 맞추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단순한 모양일때는 이런 단차가 별 문제가 아닌데.. 좀 복잡한 모양의 경우에는 미리 조립을 한 후에 도색을 하는 것이 더 나을것 같다고 생각을 했죠... 이 문제는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하여간에 억지로 조립을 하고...(목공본드로 붙이고... 울프크래프트에서 나오는 클램프로 조여놓았다가.. 마르면 다음 조각을 붙이는 식으로 진행...) 완성 후에 상도 하드오일을 2번 발랐습니다. 완전히 건조하는데 7일이 걸린다고 해서 왁스칠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왁스칠하기 전에도 도장 상태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만들면서 부주의로 목재에 상처가 생긴것이 신경이 쓰이지만....그 정도는 얼쩔수가 없죠.... 그리고 큰 목재의 경우 주문을 해서 받아보니... 포장시에 사용하는 노란색 끈이 너무 딱딱해서 목재를 상하게 하더군요... 좀 더 포장에 유의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철천지에 부탁드릴 부분) 전체적으로 상당히 재미있는 취미 생활인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TV장을 만들어 볼까 생각중 입니다. 아직 어떤 모양으로 할지 결정도 못했고... 아마 몇달이 또 걸리지 않을까...^^;; 추신:철천지 덕분에 제 취미생활이 상당히 쉬워졌습니다. 이점 감사드리고... 지금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철천지를 이용하고 있으니... 항상 처음 시작할때의 초심을 유지하는 좋은 싸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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